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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상관에게 성추행을 당해 여러 차례 신고했으나 묵살되고 급기야 2차 가해까지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은, 군대 내 성폭력에 대한 대응이 얼마나 부실하고 안일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다.사전 예방은 물론이거니와 사후조치에서도 군(軍)이 강조하는 시스템은 없었다. 피해자를 극단적인 고통에 노출 시켰고, 피해자는 혼인신고를 한 날 극단적 선택을 했다.군 내에서 성폭력에 시달리다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고,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데

오피니언 | 최영은 | 2021-06-15 12:45

작년부터 우리나라는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한 이후 유례없는 전염병과의 사투를 이어가고 있다.선별검사, 역학조사, 백신 접종을 담당하는 인력은 저녁과 주말 없이 고군분투하며 자영업자들은 경제적 위기를 온몸으로 겪고 정부의 생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국민들의 피로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대한민국 전체가 코로나와의 전쟁 중이다.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언제든지 숙주를 공격하기 위해 잠복기를 두는 바이러스가 있다. 바로 테러의 위험이다.외국의 사례로는 공권력이 코로나19 방역에 집중되는 틈을 타 테러단체들이 와해된 테러 조직을 재건

오피니언 | 이용택 | 2021-06-15 12:33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1-06-14 20:42

‘경찰은 수원시 팔달구 소재 병원에서 실종된 ○○○씨(78살, 남)를 찾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성시 주민인 실종자 ○○○씨(78살, 남)를 찾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저녁 문자 메시지 2건이 연달아 날아왔다. 코로나19 관련 문자인가 들여다보니 실종자를 찾는 것이었다. 한참 후 실종된 사람을 찾았다며, 감사하다는 메시지가 다시 전달됐다.경찰청이 9일부터 실종사건 발생 시 재난문자처럼 ‘실종경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제도 시행 이틀 만에 수원에서 실종자를 무사히 찾은 첫 사례가 나왔다.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1-06-14 20:16

경기도는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가장 많은 씨름팀을 보유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정상급 선수들이 지속 배출되는 것을 보면 경기도 씨름의 영향력은 실로 막강할 정도다. 이것은 경기도에서 끊임없이 씨름에 관심을 두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그러나 지난 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남북씨름교류’와 ‘씨름진흥’을 모색하려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것을 보면 경기도가 씨름의 리더로서 한발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이날 ‘제주 씨름의 역사적 의의와 과제’란 주제로 발표를 한 심승구 한체대 교수는 씨름의 자원을 풍부하게 만들어 남북 교류협력의 씨앗

오피니언 | 공성배 | 2021-06-14 20:16

36살 시장은 탄생할 것인가.이게 관심이다. 흐름 예측이기도 하다. 특히 국민의힘 쪽엔 더 그렇다. 선거가 1년 남짓 남았다. 후보군이 형성되고 있다. 연말 또는 연초면 윤곽이 드러난다. 넉넉한 시간이 아니다. 지금은 국민의힘 시간이다. 이준석 체제 출범은 정치권 전체를 삼킨 블랙홀이다. 정당 인기도 덩달아 고공 행진이다. 14일을 전후한 여론조사는 10%p 이상 차이가 난다. 국민의힘 40%선, 더불어민주당 30%선이다. 1년 뒤 국민의힘 후보군 쪽이 웅성거리고 있다.때마침 이 대표가 정치 입문 가이드 라인을 던졌다. 공직후보자

사설 | 경기일보 | 2021-06-14 20:16

기대 반으로 시작한 국민의힘의 11일 전당대회가 0선 36살의 청년을 당선시키는 파란으로 마감했다. 헌정사상 최초라는 수식어가 주요 언론에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이준석 돌풍’의 현실화는 국회의원 당선 경험이 없으면서 원내 제1야당의 중진들을 물리치고 대표로 선출된 획기적인 사건임은 분명하다. 그 원인과 배경이 어떻든 간에 한국정치의 전례 없는 전환점으로 자리매김 하기에 충분하다. 분명한 것은 한국정치 변화의 욕구가 거세게 분출·반영됐고 그 시작이 보수야당이라는 점은 더욱 더 큰 변화다.이준석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43.5%를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21-06-14 20:16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희망도 잠깐.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소멸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풍토병이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와 함께 사는 삶’으로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지금까지 K방역의 성공 요인과 문제의식을 거칠게나마 간략하게 제시해보고자 한다.한국은 현재까지 다른 나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성공적인 방역을 이뤄내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 성공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우선 정부의 전문성과 신속성, 그리고 이에 대한 한국 시민

오피니언 | 오현순 | 2021-06-14 20:15

교육과 관련된 문제는 한국사회의 최대 쟁점이자 과제다. 지나친 교육열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과 부정적인 시선이 늘 함께 해왔고 어느 한 입장을 온전히 지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교육 현장의 경험이 있던 필자의 입장에서 교육 변화의 주체는 학생들이었다. 스스로 미래를 선택해 가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갔고 그 이면에는 기존의 학력에 대해 불신이 내재해 있었다. 소위 일류 학교라고 하는 프레임이 남아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학생들 스스로 결정한 이념의 토대는 실사구시였다.조선 후기 사회철학의 한 배경이자 우리가 그토록 내세우

오피니언 | 우대식 | 2021-06-14 20:15

2020년 전국가정위탁사업의 위탁아동 현황을 살펴보면 1~7세 6.9%, 8~13세 22.3%, 14~19세가 47%로 나타났다. 20세 이상의 보호종결(연장)도 23.6%로 전체 위탁아동 중 8세에서 19세 연령에 해당하는 아동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가정위탁 유형에 따라 살펴보면 일반위탁은 9.7%, 친인척위탁은 24.8%, 대리양육위탁은 6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를 통해 청소년기의 위탁보호 아동 상당수를 조부모가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조손가정의 조부모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자료들을 찾

오피니언 | 차은미 | 2021-06-14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