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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광역시 중에서 유일하게 인구유입이 계속 늘어나는 도시가 인천이다. 인구유입의 견인차 구실을 한 것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송도를 비롯한 청라와 영종의 지속적인 개발로 인해 경제자유구역의 현재 인구가 32만 명이고, 계획인구는 54만 명에 달해 앞으로도 계속 유입될 것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원도심은 정체되거나 쇠퇴해 신도시와의 격차는 심각해지고 있어 인천의 당면한 최우선 해결과제다.인천의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다양한 정책을 모색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상황은 오히려 양극화를 부추기는 모습이다. 대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20-01-28

인천대학교는 인천 지역사회의 지원과 도움으로 독선적인 비리 사학의 오명에서 벗어나 시립화를 거처 국립대학법인으로 도약했다. 물론 교수와 직원 그리고 학생과 동문 등 구성원의 피나는 노력과 헌신부터 지역의 이슈로 발전시킨 험난한 과정이 있었다. 40년의 짧은 역사 속에서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민주화를 위한 투쟁의 역사로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였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이를 기리고 그 역사와 가치를 바탕으로 도약하고자 인력과 예산을 투입하여 대학민주화기념사업회를 발족하여 사업을 추진하였다. 총장과 동문회장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20-01-21

1995년 4월, 이건희 회장은 베이징에서 가진 한국 언론사 특파원들과의 대화에서 “한국 정치는 4류, 관료 행정은 3류, 기업은 2류”라는 폭탄 발언을 날렸다. 규제 혁신에 미진한 당시 정치권을 직격한 것이다. 이 발언은 YS 정권의 심기를 건드렸고, 삼성은 적지 않은 후폭풍을 감내해야 했다. 25년이 지났다. 정치, 행정, 기업은 얼마나 바뀌었나.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우리 기업들은 세계 1류로 성장했다. 행정은 정치에 예속돼 있으나 그래도 2류 정도 점수를 줄 수 있다. 문제는 정치다. 4류는커녕 랭킹을 매기기도 어렵다. 국민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20-01-17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자는 취지로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되면서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를 치렀다. 지방자치단체장이 당연직으로 맡아오던 체육회장직을 민간으로 바꾸는 혁신적인 변화로 인천시도 지난 8일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그러나 관련법의 취지와는 달리 선거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치와 분리하는 민선 체제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이에 신임회장의 향후 행보가 큰 의미를 가지며 책무도 막중함을 직시해야 한다.오랜 관행에서 벗어나 민선체제로의 전환이 하루 아침에 쉽게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20-01-14

지난 10년간 우리 정부는 저출산 대책에 143조 원을 투입했다. 그 결과는 가임여성의 평생 출생아를 뜻하는 합계출산율 0.9명이라는 세계 최저 출산율이다. 작년 10월 기준으로 한국의 인구 자연증가율은 0%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와 사망자 수가 각각 2만5천명 선으로 거의 같았다.누구나 인구 감소를 걱정하지만 누구도 내 일처럼 생각하지 않는다. 출산을 장려하는 수많은 대책들이 결국 돈만 낭비한 꼴이다. 출산 저하의 원인과 대책을 연구하는 전문가와 이를 집행하는 정부 모두 난감한 상황이다. 지금 결혼이란 제도는 남자에게든 여자에게든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20-01-09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그룹 관련 자료를 냈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밝힌 자료의 제목이 주목된다. ‘한진그룹의 현 상황에 대한 조현아의 입장’이다. 자료에서 조씨 측은 “한진칼과 그 계열사의 현재 경영 상황과 관련해 불가피하게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전 부사장은 고 조양호 회장의 장녀로써 법률적 상속인이다. 현재 한진그룹의 주주이기도 하다. 당연히 경영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위치에 있다.그런데 내용이 심상치 않다.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체제에 대한 반기의 성격이 농후하다. 조 회장이 선대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12-24

인천천시의회는 사상 최대 규모의 2020년 인천시 본예산을 지난 13일 확정했다. 최종 11조2천616억 원으로 당초 시가 제출한 예산안보다 24억3천만 원이 늘어났다. 2019년도 본예산과 비교하면 1조1천512억 원이 늘어났다. 인천시의 위상을 보여주는 예산규모로서 자랑스럽게 여기며 반길 수 있다. 그러나 그 과정을 살펴보면 시 의회의 정치적 행태에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시의회의 본질적 기능은 시민을 대신해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의 낭비를 막아 시민의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통상적으로 의회에서의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12-17

인천시와 인천대의 인연은 1994년부터 시작하여 25년 흘렀다. 비리사학을 인수하여 시립대학을 거쳐 2013년 국립대학법인으로 발전을 시켰다. 이러한 과정에 캠퍼스를 송도로 이전하였고 전문대학과 통합을 이루었다. 인천시의 꾸준한 지원과 시민들의 지지로 이루어낸 성과다. 그러나 인천시의 지원도 한계에 부딪치면서 시립대에서 법인대학으로 전환하면서 갈등의 불씨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특히 법인화 이후 인천시장이 바뀔 때마다 인천대와의 갈등은 끓이지 않고 재연되고 있다. 인천시의 인천대에 대한 정치적인 접근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12-10

인천시는 각종 회의, 위원회, 자문회의, 포럼 등으로 시민의 참여와 소통의 공간이 봇물 터지듯이 넘쳐나고 있다. 시민이 시장이라는 구호에 맞춰 다양한 시민 참여기회를 확대하여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법정위원회도 내실화를 기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의 활동들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으나 그 성과는 기대에 못 미치고 형식에 그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최근 인천시 각 부서마다 포럼과 위원회, 그리고 시민협의회 등을 구성하는데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연말에 행정사무가 집중되는 가장 바쁜 시정상황에서 예년에 없던 업무로 공무원들이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12-03

국회는 27일 ‘선거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올리고 다음 주인 12월 3일 ‘공수처 법안’을 올린다. 이번 선거법 개정안의 골자인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일반 국민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한마디로 말하면 전체 의석 300석은 그대로 놔둔 채 비례대표 의석을 과거 47석에서 75석으로 늘리고,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하는 방식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정의당을 비롯한 군소정당이 절대 유리하고 문재인 정권은 군소정당들에게 연립정부의 구성을 제안해 헌법도 개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유한국당은 결사적으로 반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