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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海霧)의 고향이었다. 바닷물이 가둬지기 전에는 그랬다는 얘기다. 김승옥의 ‘무진기행(霧津紀行)’을 체험할 수 있었다. 남해로 내려가지 않아도 말이다. 바다로 뻗어나간 모양이 디딜방아 머리를 닮았다.▶바다에 떠있을 땐 한치도 벗어나지 않았다. ‘방아머리’라는 이름도 그래서 붙여졌다. 배가 드나드는 개천의 어귀인 포구(浦口)도 아니다. 그렇다고 딱히 어항(漁港)도 아니다.▶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내 방아머리항이라는 곳의 역사다. 옛 문헌에는 한문으로 용두포(頭浦島)로도 기록됐다. 지난 1871년 제작된 대부도 지도를 통해서다. 방

오피니언 | 허행윤 지역사회부 부장 | 2021-06-08 20:21

정부가 7일 발표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혁신 방안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LH 직원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지 3개월 만에 나온 혁신안이 ‘알맹이 빠진 개혁’, ‘무늬만 혁신’이라는 것이다. 정부는 “해체 수준의 혁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하지만 방만한 조직개편은 안하고 부동산 투기이익 환수방안도 빠져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반쪽 개혁안이란 지적이다. 이런 수준으로 LH가 환골탈태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0% 인력 감축, 공공주택 입지조사 권한의 국토부 회수, 시설물 성능인증

사설 | 경기일보 | 2021-06-08 20:21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2명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권익위가 7일 발표한 민주당 국회의원과 가족에 대한 조사 결과다.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은 김주영ㆍ김회재ㆍ문진석ㆍ윤미향 의원 등 4명이다. 김한정ㆍ서영석ㆍ임종성 의원 등은 업무상 비밀을 이용한 의혹이 있다. 농지법 위반 의혹도 있는데 양이원영ㆍ오영훈ㆍ윤재갑ㆍ김수흥ㆍ우상호 의원 등이다. 당의 조치는 강경했다. 전원 탈당(비례대표는 출당) 조치했다.당 지도부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한다. 주목해 볼 건 고용진 수석 부대변인의 설명이다. 그대로 옮기면 이렇다. “부동산 투기

사설 | 경기일보 | 2021-06-08 20:21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이 땅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국민들을 통해 살아 숨쉬는 6월이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평화와 자유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스러진 모든 이를 기억하고 감사를 표하는 달이다. 보이지 않는 가치를 위해 보이는 수많은 생명이 희생했음을 다시금 생각하니 지금 내쉬는 숨이 새삼 소중하게 느껴진다.외세 침략에 맞선 의병들, 국토방위를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한 군인과 유엔참전용사들, 군사정권에 저항하기 위해 6·10 민주항쟁에 동참한 시민들은 모두 인도주의 수호자이다. 범인(凡人)의 평범한 일

오피니언 | 김창남 | 2021-06-08 20:21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사회적 합의 결렬로 ‘무기한 전면 파업’을 선언했다.택배노조는 8일 오후 6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6천500여명 가운데 쟁의권을 가진 2천여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쟁의권이 없는 조합원은 현행대로 오전 9시 출근, 11시 배송출발로 분류작업 거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앞서 정부와 여당, 택배노사 등이 참여하는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는 1차 합의에서 ▲택배기사 업무에서 분류작업 제외 ▲택배기사 작업시간 제한 ▲심야배송

사건·사고·판결 | 장희준 기자 | 2021-06-08 19:31

화성시에코센터는 안산시 시화나래조력공원에서 열린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분야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환경의 날 기념 국무총리 표창은 국민의 환경권 실현을 위한 환경가치 수호와 환경정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나 기관에 주는 상이다.화성시에코센터는 시민대상 환경교육진행, 가족 및 청소년 봉사단 운영, 자원순환부분 환경정책연구, 자원재순환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화성시의 자원순환문화 조성과 깨끗한 화성시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 왔다.특히 폭넓은 환경보호 활동을 위해 지역의 학교와 기

화성시 | 김영호 기자 | 2021-06-08 19:30

8일 오후 수원지법 301호 법정. 수척한 낯빛의 여성이 연두색 수형복 차림으로 교도관의 부축을 받으며 법정에 들어섰다. 귀신을 내쫓아야 한다는 이유로 열 살짜리 조카를 수차례 폭행하고 물고문한 끝에 숨지게 했던 무속인 A씨(34)였다.검찰은 이날 A씨 부부의 만행이 담긴 영상들을 공개했다. 이모 부부의 잔혹한 학대로 짧은 생을 마감해야 했던 아이의 마지막 모습이 공개되자, 방청석에선 외마디 비명이 터져 나왔다. 이모가 직접 찍은 조카의 얼굴은 참혹했다. 아이의 두 눈가는 주먹보다 크게 부어 올랐고 검붉은 멍자국이 선명했다.A씨는

사건·사고·판결 | 장희준 기자 | 2021-06-08 19:05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가 60여 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본보 2일자 1면) 수원지역 정치인들이 성매매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수원시의회 역시 성매매 여성 인권 회복 등이 담긴 건의안을 의결, 이러한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수원시병) 및 지역 시ㆍ도의원들은 8일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권선구 매산동 일원)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04년 ‘성매매방지특별법’ 시행 후 수원시의 노력 끝에 지난달 31일 이곳의 모든 업소가 폐쇄됐다”며 “사회적 묵인과 기피로 60여 년간 불

사회일반 | 이정민 기자 | 2021-06-08 18:56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인근의 렌터카 업체들이 코로나19로 줄어든 해외 관광객 때문에 줄도산 위기에 처했다.8일 인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이전인 2019년 4월을 기준으로 인천공항의 국제선 입국자는 288만2천754명에 달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해외 입국자의 2주 자가격리가 의무화한 지난해 4월에는 12만868명으로 95.8%가 감소했다. 올해 4월은 8만8천633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96.9%나 급감했다.또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인천으로 들어온 해외 입국자는 지난해 1

인천뉴스 | 이지용 기자 | 2021-06-08 18:56

“종이영수증을 줄이면 지구가 건강해집니다!”한국부인회 경기도지부(지부장 김경숙)는 환경 보호 및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올 한해 경기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거점을 순회하며 ‘NO 종이영수증, YES 모바일영수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종이영수증의 발급 및 처리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이고 쓰레기 배출량을 낮추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부인회는 지난 4일 수원역을 시작으로 올 한해 경기도내 거점을 찾아 캠페인을 전개한다.연간 국내에선 146억 건의 종이영수증이 발급되는 상황이다. 길이로 따지면 지구를 총 63바퀴

문화일반 | 이연우 기자 | 2021-06-08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