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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행정은 성격상 더욱 투명해야 한다. 이해관계가 다양하므로 한점 의혹없는 객관적 공정성이 담보돼야 설득력을 갖는다. 안양시가 동안구 비산1동에 조성하는 권역별 주차장 사업은 이런 점에서 문제점이 적잖다. 사업 추진상 땅 매입의 특정 혜택이 일반인에게 돌아가도 불가피성이 명명백백 해야 할터에 현직 시장 형제가 덕을 보는 것은 아무래도 석연치 않다. 그것도

사설 | 경기일보 | 2001-08-04 00:00

경기도 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공립 대안(代案)학교 설립을 추진, 주목을 끌고 있다. 도 교육청은 올해말 이전 예정인 수원 당수초등학교 자리에 고교과정의 대안학교를 세우기로 하고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행정절차와 함께 교직원배치 및 교육과정 운영계획 등을 수립중에 있어 곧 선보일 대안학교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대안학교는 제도권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설 | 경기일보 | 2001-08-04 00:00

미국의 경우 국가차원의 재해와 재난은 대통령직속 전담기구인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관리한다. 미국 각 주에 10곳의 지부를 두고 있는 연방재난관리청은 재해·재난을 포함한 민방위 활동을 총괄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연방재난관리청도 재해 발생시 담당분야별로 업무를 관장하기는 우리와 마찬가지다. 하지만 재해·재난대책 수립시 상부에 일일이보고하고 결재를 받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1-08-04 00:00

경기도교육청이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을 축하하는 연회장. 모두들 들뜬 분위기 속에 시작된 행사였지만 한 여교사가 제자의 손을 꼭잡고 연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또 옆자리에 앉아 있는 중년의 여교사도 소리없이 눈물을 흘려 주위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수원정보산업공고의 주경숙교사(28·여)와 이 학교 디자인학과 주임교사인 김경옥교사(39). 2명의 여교사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1-08-03 00:00

최근 고엽제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계속 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우리나라의 고엽제 피해자들은 1960∼71년 월남전 참전용사들과 68∼69년 비무장지대 근무 장병들이다. 월남전에만 사용한 것으로 알았던 맹독성 제초제인 고엽제가 우리 비무장지대에도 대량으로 뿌려진 사실이 밝혀진 것은 30년만인 지난 1999년으로 큰 충격을 준바 있다.고엽제에 함유

사설 | 경기일보 | 2001-08-03 00:00

공공의료의 주축인 보건소에 전문의사와 간호사 등 인력이 크게 부족하다는 최근 본보의 보도는 예산부족으로만 예사롭게 보아 넘길 일이 절대 아니다. 당장 개선돼야 하는 매우 심각한 사태다. 보건소 의사와 간호사들의 사표가 늘어나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특히 인천과 경기도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인천의 경우 의약분업 이후 저소득층 및

사설 | 경기일보 | 2001-08-03 00:00

프랑스의 사상가 장자크 루소(1712∼1778)는 “민주주의에선 법을 준수함으로써 비로소 자유롭다” 말했다. 민주주의에서 법은 사회 구성원들이 스스로 한 약속이기 때문에 지켜야 한다는 인본주의적 근거가 있다. 약속은 물론 지켜져야 한다.조조(曹操)가 형주의 남양(南陽)에 근거지를 뒀던 장수(張繡)를 공격할 때였다. 군사들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보리밭을 밟지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1-08-03 00:00

가짜 경기미(米)의 범람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입는 피해가 연간 2천8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이 놀랍고 충격적이다. 가짜 경기미 유통으로 인한 피해액 추정은 경기도가 도내 생산량과 시중에서 유통·소비되는 양을 기초로 산출한 수치로 경기미의 명성을 도용한 가짜 경기미의 불법유통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단적으로 말해 주고 있다.작년 김포 이천 여주 등 도내

사설 | 경기일보 | 2001-08-02 00:00

이사철이 아닌데도 부동산 시장이 계속 혼돈스럽게 출렁이고 있다. 예년 같으면 이맘때는 여름철이기 때문에 부동산시장은 침체기에 들어서고 따라서 주택 매매는 물론 전세값도 오히려 하락하는 것이 상식인데 요즈음 부동산 시장은 상식을 뛰어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부동산 투기조짐까지 일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시급히 요망되고 있다.서울

사설 | 경기일보 | 2001-08-02 00:00

식육목 개과에 속하는 동물인 늑대는 말승냥이라고 하며, 한자어로는 이리·승냥이와 함께 시랑(豺狼)으로 통칭된다.우리나라의 늑대는 몸의 크기에 비하여 매우 강하다. 염소와 같은 동물을 물고 달아나도 사람이 잡을 수 없을 정도이다. 식욕도 왕성하여 송아지·산양 같은 것은 앉은자리에서 한 마리를 전부 먹을 수 있다. 이는 짐승의 뼈를 부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1-08-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