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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물차의 불법 주정차 문제가 지역마다 심각하다. 굴착기, 덤프트럭 등 대형건설기계와 화물차 등을 주택가 골목이나 도로변에 세워 시민들에게 공포감을 불러 일으킨다. 이들 차량은 ‘도로 위 흉기’로 불리며 사고 위험성도 크다.실제 불법 주차된 대형 화물차로 인한 교통사고가 종종 일어나 인명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밤 수원시 화서동에서 갓길에 불법 주차된 도로공사용 중장비차량을 택시기사가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고 승객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 지난달 안산시에서도 오토바이 운전자가 갓길에 불법 주차된 대형 화물차를 들

사설 | 경기일보 | 2021-04-08 19:52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7일 신규 확진자 수가 668명에 이르렀다. 이대로 가면 하루 1천명대 수준의 ‘4차 대유행’이 일어날 것이라는 경고다. 최근 각종 소모임과 직장, 교회, 유흥시설 등 일상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 봄철 이동량 증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의 위험 요인도 산적해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정부가 유행 확산세를 고려해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9일 발표한다. 단속 강화 등을 대책으로 제시하겠지만 해결책이 되긴 어렵다. 1년 넘게 계속된 영업

사설 | 경기일보 | 2021-04-07 20:21

한마디로 황당한 실수다. 땅을 팔았는데 잘 못 팔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고덕신도시 부지 매각이다. 단독주택 잔여용지 144개 필지를 매각하는 과정이었다. 선착순 수의계약 형태로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 30일 진행했는데 여기서 사달이 빚어졌다. 53개 필지에 신청자가 몰리자, 현장에서 추첨방식으로 바꿨다. 추첨에 들어갔는데, 이상하게 첫 번째 신청자만 당첨됐다. 확인 결과 직원이 추첨의 랜덤 조건을 잘못 입력했다.첫 번째 실수였다. 평택사업본부장이 직접 사과했다. 민원인들도 이해하고 재차 추첨에 들어갔다. 여기서 더 심각한

사설 | 경기일보 | 2021-04-06 19:54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여기저기서 반발이 크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19.08% 인상해 실거래가 대비 현실화율을 70.2%로 높였다고 발표했다. 경기도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높은 23.96%가 올랐다. 지난해 2.72% 대비 21.24%p 상승한 것이다.공시가격에 대한 의견수렴을 5일 마감한 가운데 역대 최대의 이의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가가 시가보다 더 높은 집이 적지 않다고 한다. 서민들이 거주하는 연립이나 다세대 주택의 인상률이 높게 나타난 경우도 있다. 같은

사설 | 경기일보 | 2021-04-06 19:54

인천시가 지난 1일 ‘2021 인천시 일자리 대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산업구조 대전환을 통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모두 13만4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생애주기별·지역특화형 일자리 만들기에 1조9천억원을 투입하고, 인천형 뉴딜사업에 5천646억원을 투입해 2천680개의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코로나19 고용충격 최소화를 위해 1조2천억원을 투입해 한시적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제시했다.인천의 산업구조를 탈바꿈시키기 위해 미래산업의 강화 대책도

사설 | 경기일보 | 2021-04-05 20:11

한국우사회는 비상장 주식회사다. 신고 업종은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이다. 청도 소싸움장 관리 운영 등을 한다. 2000년에 설립됐고, 현재 종업원은 7명 남짓이다. 소싸움 마니아들만 알 법한 작은 회사다. 이 주식을 윤화섭 안산시장 배우자가 소유하고 있다. 공직자 재산신고에 등록된 게 3천주다. 이상하다기보다는 특이한 투자다. 윤 시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해당 주식은 배우자가 오래전에 구입한 것으로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그런데 보기에 어색한 상황이 있다. 안산시와 청도군과의 자매결연 체결이다. 지난해 11월 두 지자체가

사설 | 경기일보 | 2021-04-05 20:11

성남수정경찰서 소속 현직 경감이 구속됐다. 수사 중인 내용을 피의자 측에 유출한 혐의다. 유출한 상대가 누구냐가 중요하다. 지방 유력 정치인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의 비서관이다. 사건은 은 시장이 당선 전 조직 폭력배 출신 사업자로부터 차량 제공 등을 받았다는 혐의다. 이미 기소돼 최종 판결까지 끝났다. 벌금 90만원으로 시장직 유지다. 사건은 그 사건 수사가 진행되던 2018년의 일이다. 유출되는 과정이 참으로 어이없다.은 시장 비서관에게 정보 제공을 제안한 것은 A 경감이다.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기 한 달 전쯤이다. 경찰 수사가

사설 | 경기일보 | 2021-04-04 19:44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지 않고 계속하여 500명대로 확산되고 있다. 주말로 검사건수가 평일에 비해 적음에도 불구하고 4일 0시 기준 543명이 발생했다. 전날 0시 기준 543명과 같은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주말 검사 건수가 적은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감염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 달 31일 506명, 4월 1일 551명, 2일 557명에 이어 닷새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이번 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더욱 확산될 수 있어 지극히 우려된다. 본격적인 봄철이 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벚꽃을 즐기

사설 | 경기일보 | 2021-04-04 19:44

한 필지를 수백명이 소유하고 있는 땅이 있다.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일대 임야다. 땅 소유주들은 하나같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부인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선정을 노린 투기 지적에는 더욱 펄쩍 뛴다. 실제로 이들의 주장이 일리 있는 측면도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는 2019년에 선정됐다. 빠른 정보라야 2018년이다. 이보다 먼저 이뤄진 거래는 적어도 반도체와 관련된 투기 행위로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이상한 게 많다.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SK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지역이다. 이 중에 13-3번지는 개발도면상 배수지

사설 | 경기일보 | 2021-04-01 20:24

어가(漁家) 인구가 급격히 줄면서 어촌이 소멸위기에 처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어가 인구는 1990년 49만6천89명에서 2019년 11만3천898명으로 30년간 78.05%의 감소율을 보였다. 경기도 어가 인구는 1990년 2만1천889명에서 2019년 1천346명으로 무려 93.85%가 감소했다. 전국 최대 감소율로 인접한 인천(1만99명→4천409명ㆍ56.34%), 충남(5만4천158명→1만7천8명ㆍ68.6%)보다 20%p 이상 높다.어촌이 소멸 위기에 처한 것은 어장면적 감소 등 수산 환경이 쇠퇴하고 고령화가 진행된 가운데 젊

사설 | 경기일보 | 2021-04-01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