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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원자재 가격 동향이 있다. 이 가운데 철강 가격 동향은 이렇다. 올해 상반기 철광석이 1t당 182달러였다. 지난해 상반기(91달러)보다 2배 상승했다. 199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다. 그동안 가장 높았던 2011년 상반기(179달러)의 가격도 뛰어넘었다. 제조, 건축 등 산업 전반에 미치는 부담이 크다. 그중에 우리는 농가의 걱정을 보고 있다. 농업용 파이프로 쓰이는 용융아연도금(GI)이 철강가격 인상의 영향권이다.조만간 태풍이 시작된다. 비닐하우스 손보기를 본격화해야 한다. 태풍이 지나간 뒤의 보

사설 | 경기일보 | 2021-07-28 19:36

돈대란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영토 내 접경지역 또는 해안지역의 감시가 쉬운 곳에 마련해 두는 초소다. 보통 높은 평지에 쌓아 두는데, 밖은 성곽으로 높게 하고 안은 낮게 해 포를 설치해 둔다. 특히 강화도에 있는 돈대들은 조선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이 일어나 강화도가 함락되자, 이에 놀란 조정에서 해안 경비를 튼튼히 하기 위해 곳곳에 쌓아두도록 한 것이다. 창후리 선착장에서 북쪽으로 난 비포장길을 따라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는 이 돈대는 해안을 따라 직사각형으로 길게 쌓았다. 강화유수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1-07-28 16:47

양궁 역사상 올림픽 최초 9연패. 올림픽 전체로 봐도 역사상 3번째다. 한국 양궁의 위대함. 그 이유는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양궁은 지금 현재 제일 잘 쏘는 사람이 올림픽에 나간다는 원칙이 있다. 양궁협회는 그 어떤 종목 협회보다도 투명하고 공정한 원칙주의를 내세우는 단체로 유명하다. 한국 양궁이 40년 가까이 최강자를 굳게 지킬 수 있는 배경이다. 한국 양궁 대표 선발전은 이러한 협회의 공정함의 산물이다. 과거 경력과 경험 등 정성 평가가 아닌 철저히 결과만 반영한 정량평가로 선수를 선발했다. 이 과정에서 신진급 선수들이 뽑히

오피니언 | 최원재 정치부장 | 2021-07-28 11:01

평택항이 수소를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항만으로 선포됐다.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도 동반됐고, 20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도 선보였다.평택항 일대를 수소특화단지-수소도시-수소항만으로 구성된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인공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장선 평택시장, 조명래ㆍ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응ㆍ산업전환공동위원장이 등장했다. 수소경제에 대한 일종의 ‘대권선언’을 보는 듯하다.이 지사가 취임 직후인 2018년 8월8일 “평택항을 경기도가 자랑하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내놓을만한 국제적 항만으로 만들겠

오피니언 | 이동현 평택대학교 국제물류학과 교수 | 2021-07-28 10:21

태국은 불교국가로 알려졌지만, 우리는 정작 태국의 불교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향이 있다. 술락 시바락사(Sulak Sivaraksa)는 태국의 저명한 참여적 지식인이자 재가불자다. 술락은 1933년에 방콕에서 태어난 중국계 태국인이다. 그는 영국에 속하는 웨일즈에서 대학을 졸업했고, 영국에서 법학학위를 받았다. 술락은 1971년에 코몰킴통 재단을 창립했는데, 이 재단의 목표는 젊은 사람에게 이상주의 정신을 불어넣어 젊은 사람이 민중을 위한 사업에 헌신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불교정신을 되살리고자 하는 것이다.또 술락은 달라이

오피니언 | 이병욱 불교학연구회 부회장 | 2021-07-28 09:58

작년 국회에서 통과한 2021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공공의료 확충예산이 사실상 ‘0원’이라며 시민 단체들이 크게 반발한 소식을 뉴스에서 접하였다. 코로나 19의 재확산 때마다 병상확충 문제가 불거졌으면서, 그때마다 공공의료 확충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도 증축 설계 예산만 ‘생색내기’처럼 반영했다는 비판이었다. 정부가 ‘감염병’ 등 보건위기 대응역량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예산 증액이라고 제시한 금액은 단돈 15억 원이었다.그 비판에 따르면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향후 5년간 약 4만 병상을 늘려야 하고, 여기에 드는 예산은 연간 2조

오피니언 | 김근홍 강남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 2021-07-28 09:23

최근 바이올리니스트 S씨의 리사이틀에 참석했다. 정성껏 준비한 멋진 프로그램의 감동적인 연주를 감상하며 떠오르는 사람이 있었다. 유대계 바이올리니스트 핀커스 주커만(73)이다. 그는 “한국인 DNA에 예술성 없다”라는 충격적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인물이다.한 개인의 음악적 표현은 복합적인 문화적 습성에 따른 전통에서 시작된다. 이를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예술에 대한 예의다. 주커만의 “동양계 연주자들에겐 노래 DNA가 없다” 발언은 다양성의 무시에서 생겼다.동양인들은 지나친 표현을 절제하는 문화 속에서 성장해 왔다. 그것은 다른

오피니언 | 함신익 | 2021-07-28 09:14

도요타는 일본의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회사다. 또한 도요타는 202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대수 1위를 기록해 2위인 폭스바겐을 앞서고 있다. 2020년 4월~6월 도요타의 글로벌 판매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해 8천억 엔(약 8조3천747억 원)의 이익이 줄었다. 당시 도요타는 금융기관으로부터 1조2천500억 엔(13조 855억 원)을 조달해 공급망을 포함한 도요타 계열의 위기에 대비했다.그러나, 코로나19 위기 하에서 도요타의 자동차 판매 대수는 2020년 8월께 전년 대비 90

오피니언 | 박성빈 아주대 일본정책연구센터장 | 2021-07-27 20:28

추사 김정희의 제주 유배 시절이었다. 길섶에서 함초롬히 핀 꽃을 발견했다. 뭍에선 볼 수 없었던 식물이었다. 벗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꽃 얘기를 했다. “천하에 큰 구경거리입니다. 마을마다 땅마다 없는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그의 편지는 계속된다. “한줄기에 많게는 10여 송이에 꽃받침이 8~9개나 5~6개에 이릅니다. 산과 들, 밭두둑 사이가 마치 흰 구름이 질펀하게 깔려 있는 듯, 흰 눈이 광대하게 쌓여 있는 듯합니다. 그런데 토착민들은 수선화가 귀한 줄 몰라 소와 말에게 먹이고 함부로 짓밟아버립니다.”▶추사는 이 꽃이 보리밭에

오피니언 | 허행윤 지역사회부 부장 | 2021-07-27 19:33

본보가 군공항 주변의 소음피해 학교 실태를 집중 보도하고 있다. 수원 군공항 인근의 초등학교를 찾아 직접 소음측정도 했다. 지난 20일 수원시 권선구의 효탑초등학교 옥상에서 측정한 군항공기 소음은 91.5dB(데시벨)을 기록했다. 학교 운동장에서도 90dB 넘는 수치가 나왔다. 효탑초는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수원 군공항 소음피해 초등학교 가운데 가장 높은 90웨클(WECPNLㆍ항공소음 정도)을 기록했다. 민간 항공기 소음피해 보상기준인 75웨클을 훨씬 넘는 수치다.효탑초에선 전투기가 지나갈 때의 굉음으로 고막이 찢어질 듯 하다

사설 | 경기일보 | 2021-07-27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