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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의 날카로운 화살을 느껴보지 못한 사람들은 ‘기다려라’라고 말하기가 쉬울 것이라 생각합니다.(중략) 그러나 당신이 ‘니그로’라는 사실에 밤낮으로 괴롭힘 당하고, 매일 매일을 까치발을 하며 눈치를 보고 살고 있다면, 당신은 우리가 왜 기다릴 수 없는지 이해할 것입니다.”1963년 4월 16일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 감옥에 구금돼 있을 때 동료 성직자에게 보낸 ‘우리는 왜 기다릴 수 없는가’(Why We Can’t Wait)란 제목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편지다.킹 목사의 노선에 찬성하는 일부 백인 온건주의자들은 급진적 방법보

오피니언 | 이인재 | 2021-05-04 20:39

“아빠, 난데. 전화기를 떨어뜨려서 폰 액정이 깨졌어…. 수리비 입금해줘.”얼마 전 경찰관이자 미혼인 나에게 이런 문자가 왔다. 수리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구글 기프트 카드가 필요하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바로 “이런 게 메신저 피싱이구나” 직감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보이스 피싱 범죄가 기승이다. 지난해 기준 피해 건수는 9천601건, 피해액은 216억원에 달할 정도다. 국민이 아는 보이스피싱 수법처럼 전화통화를 하는 방식이 아닌 문자나 카카오톡을 이용해 범인들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때문에 쉽게 구별하기도 어렵다. 목소리

오피니언 | 김형용 | 2021-05-04 19:49

지난달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정세균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 유영민 비서실장은 김부겸 후보자에 대해 “정치와 사회 현장에서 공존과 상생의 리더십을 실천해 온 4선 국회의원 출신의 통합형 정치인”이라며 “코로나19 극복, 부동산 부패 청산,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전 부처를 아우르는 노련한 국정 운영을 통해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

오피니언 | 김경율 | 2021-05-04 19:49

‘연자마’는 소나 말을 이용해 곡식을 찧는 도정 기구로 ‘연자방아’, ‘연자매’, ‘돌매방아’라고도 부른다. 방아 틀에 연결된 돌을 소나 말이 끌어 돌림으로써 곡물껍데기를 제거하거나 밀을 빻는 농기구로 농촌에서 널리 사용됐다.하남시상사창동연자마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원형의 숫돌과 받침돌인 암돌로 구성돼 있다. 숫돌은 중심에 구멍이 뚫려 있고 이곳에 나무 기둥이 박혀있어 방아가 돌아가는 축이 되며, 사각형 방아 틀이 축에 부착돼 숫돌을 돌리기 쉽게 만들어졌다. 이 부분을 멍에에 고정시키면 소나 말이 이 나무틀을 끌어 돌리면서 방아를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1-05-04 19:49

유토피아(Utopia)라는 말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이란 의미로 16세기 르네상스 초기의 천재였던 토머스 모어(Thomas More)가 그려본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이었다. 인류는 역사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유토피아를 실재하는 이상향으로 만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해왔으며 다음 세대를 책임질 오늘의 어린이들에게 이상적인 사회에 대한 기대를 걸어왔다. 그러나 우리의 미래 세대들이 가정에서는 학대와 방임으로, 학교에서는 학교폭력과 따돌림으로, 사회에서는 사이버 음란물을 포함한 각종 유해환경에 시들어간다면 이처럼 몸과 마음에

오피니언 | 이배근 | 2021-05-04 10:33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고, 함께 지키고,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외에 많은 분이 참여해주신다. 좋은 현상이다. 출산은 양육, 보건, 교육, 주거, 노동 등 연결고리인 동시에 순환고리이기에 사회가 전반적으로 행복해야 한다. 촛불 정부인 문 정부가 들어서면 조금은 달라질 거라는 희망도 있었는데 벌써 임기 마무리가 다가오고 있으니….지난 1일은 모든 노동자를 위한 세계노동절인 근로자의 날이었다. 따뜻한 햇볕도 근로자와 노동자 구별 없이 똑같이 내리쬐고 있다. 노동절이면 어떠하고 근

오피니언 | 김양옥 | 2021-05-03 20:56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학력저하와 학습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전국 중·고등학교 주요 과목 학업성취도 평가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이후 중학교에서는 ‘학력 양극화’ 현상이, 고등학교에서는 ‘학력 저하’ 현상이 나타났다.특히 2019학년도 성적 중위권 학생들이 2020학년도 성적 상위권과 하위권으로 이동해 학력격차가 심화하는 경향을 보인다.대학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2020년에 입학한 학생들은 본인들이 정말로 대학을 다니고 있는 것인지조차 혼란스럽다고 한다. 대학생활의 낭만은 고사

오피니언 | 송홍권 | 2021-05-03 19:51

지역별로 놀이터 현황이 다르다. 아이들이 뛰어놀 여건의 차이다. 본보가 살펴본 것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행정안전부가 집계하고 관리하는 통계다. 가장 공신력 있는 놀이터 관련 자료로 볼 수 있다. 여기서 경기도 내 31개 시ㆍ군별 실태를 살펴봤다. 도시공원ㆍ주택단지ㆍ주상복합에 있는 무료 실외 놀이터가 대상이다. 여기서 밀집도 등 현장 여건이 지역에 따라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 31개 시ㆍ군의 놀이터는 총 1만4천156곳이다. 12세 이하 어린이(154만1천416명, 2020년 기준)를 기준으로 하면 놀이터

사설 | 경기일보 | 2021-05-03 19:51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로 5선의 송영길 의원이 선출됐다. 송영길 신임대표는 대표적인 80년대 운동권 출신으로 지난 2016년과 2018년 두 번의 실패 경험을 안고 세 번째 도전끝에 당권을 거머쥐게 됐다. 친문의 홍영표 의원을 0.59% 포인트 차이로 천신만고 끝에 거둔 승리로 의미가 있으며 새 대표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지난 4·7 재보선의 참패를 처절하게 반성하고 혁신해서 국민과 당원으로부터 지지를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하는 막중한 책무가 그 앞에 놓여 있다.송 대표는 당과 대통령을 빼고 다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21-05-03 19:51

사람과 더불어 한 가족처럼 살아가는 애완견은 반려견으로 불린다. 반려견을 아끼고 사랑하는 ‘펫팸족’이 늘면서 관련산업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반려견을 위한 전용 미용실, 카페, 놀이터, 공원, 병원은 물론이고 최근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하자 호텔에서 반려견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게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됐다. 반려견 호텔이라 할 정도로 개들을 위해 모든 것이 최적화 돼있다.반면 시각장애인의 눈과 발이 돼 살아가는 ‘안내견’들은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한다. 누군가의 신체를 대신해주는 도우미견과 이를 동반한 장애인들이 불평등을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1-05-03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