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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통신연락선을 복원했다.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통했다. 지난해 6월9일 이후 막혀왔었다. 먹통 13개월만에 재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결과에는 남북 정상의 노력이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총비서간 친서 대화다. 지난 4월부터 두 정상이 노력했다고 청와대가 설명했다. 남북 대화 재개, 정상 회담 개최, 남북 경협 재개 등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다시 궤도에 오를 듯하다. 문 대통령의 존재감이 강력해졌다.그동안도 남북 대화는 문 대통령 영역이다. 2018년 이후 모든 과정을 주도했다. 이번 연락선 복원도 문 대통령의 역

사설 | 경기일보 | 2021-07-27 19:33

책을 딱 한 권만 갖고 무인도에 간다면 당신은 무슨 책을 갖고 갈 것인가?요즘 누가 책을 가지고 가나?휴대폰만 있으면 되지.어디까지나 가상의 질문이다.교회 장로인 내 친구는 당연히 성경이고,독실한 불자는 금강경이나 법화경일 가능성이 높다.무라카미 하루키는 외국어 사전이라고 한다.어떤 외국어 사전도 상관없으며 무인도에서 그 외국어를 완전히 마스터하겠다고 말한다.나에게 단 한 권의 책은 무엇일까?고르기가 쉽지 않다.살면서“아,바로 이 책이야”라고 느끼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설령 있다고 해도 다시 보면 뭔가 부족하다.미국 작가 토니 모리

오피니언 | 이인재 동국대 법과대학 석좌교수 | 2021-07-27 19:33

17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정치학자인 토머스 홉스(1588~1679)는 그의 저서 ‘리바이어던(Leviathan)’에서 국가를 성서에 등장하는 괴물에 비유했다. 정부가 개인의 자유를 어디까지 침해할 수 있는지에 관해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며 주권과 통치의 균형을 강조했다.첫 번째, ‘독재형 리바이어던’은 정부의 권한이 절대적 우위에서 통치행위가 이뤄짐으로써 개인의 자유가 심한 침해를 받게 된다. 예로 중국이나 북한 등을 들 수 있을 것 같다.두 번째, ‘족쇄 찬 리바이어던’은 정부의 권한과 개인의 자유 중 어느 한 쪽으

오피니언 | 우재도 미래정책개발원 이사장경영학 박사 | 2021-07-27 19:07

지난 2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한국을 개도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격상시켰다. 이로써 경제규모 세계 10위의 대한민국은 공식적으로 그 지위에 걸맞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으론 국격 상승에 따른 책임도 무거워졌다. 선진국 그룹의 일원으로서 한국 고유의 정체성과 모범, 그리고 비전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UNCTAD의 선진국 승인은 일인당 국민소득, 과학기술, 정치, 복지 등의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인 필자의 시각으로 보면, 한국은 여러모로

오피니언 | 오미영 경기도선거관리위원 | 2021-07-27 19:07

구리 아차산 3층 석탑은 1952년 붕괴됐던 것을 1996년에 복원해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됐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해발 180m 지점의 넓은 암반 위에 있으며, 주변에 사찰과 관계된 유적이 조사되지 않은 점으로 보아 산천의 지세(地勢)를 바로잡기 위한 비보(裨補) 목적으로 건립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암반 위에 수미단 형식의 기단을 설치했는데, 하대석은 자연석에 가깝고 중대석은 여러 매의 석재를 이용해 구성했다. 상대석은 2매의 석재로 이뤄져 있는데, 하부 부연을 크고 사선형으로 처리했다.3층의 탑신부는 각기 1매의 석재를 사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1-07-27 19:07

세계 최대의 축제 마당인 제32회 도쿄올림픽이 막을 열었다. 통상 올림픽이 열리면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참석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지만 이번 올림픽은 불행하게도 차기 개최국인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만 참석하고 상당수 경기 종목이 무관중으로 열린다.가장 가까이에 사는 대한민국도 문재인 대통령의 참석을 적극적으로 심사숙고했으나 일본 총괄공사인 소마 히로하사 공사의 막말 파동으로 급격하게 분위기가 냉각돼 방문하지 않았다.이 망언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처는 주재국 대사의 형식적인 유감 표명으로 마무리 지으려 해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

오피니언 | 박광수 한국과학기술원 자문위원ㆍ전 삼성전자 근무 | 2021-07-27 10:52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를 막론하고 공공의 문화욕구는 날로 늘어나고 있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하드웨어는 신축이든 리노베이션을 통하든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다. 관련해서 문체부는 최근 들어 문화도시라는 국가적 프로젝트를 통해서 문화역량 강화를 꾀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지방정부들은 이를 담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는 실정이다. 바야흐로 문화의 시대가 눈앞에 도래한 것 같아 예술인의 일원으로서 기대가 남다름을 숨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그러나 일련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완수하려면 선행돼

오피니언 | 이영길 수원예총 회장 | 2021-07-27 10:04

전 세계 최대 규모인 스포츠를 통한 인간 완성과 국제 평화를 증진하는 올림픽. 프랑스 청년들의 신체를 단련하고 국민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민족주의적인 발상에서 시작한 올림픽은 1896년부터 여름과 겨울 각각 4년에 한 번 개최되고 있다. 올림픽 주행사는 개최국의 예술적 행사와 선수가 입장하는 개막식과 폐막식, 그리고 시상식이다.지난 23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다. 필자는 평소 아버지가 즐겨보는 방송사의 프로그램에서 이를 지켜봤다. 선수단 입장이 시작되자 진행자가 자막과 함께

오피니언 | 김양옥 | 2021-07-26 20:45

미국의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어제부터 아시아 순방길에 나섰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인도 등을 방문할 예정이고 오스틴 국방장관은 싱가포르와 베트남, 그리고 필리핀을 방문할 예정이다. 두 장관이 지난 3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지 채 6개월도 되기 전에 벌써 두 번째 아시아 순방에 나선 것이다. 블링컨 국무장관의 인도 방문은 이해가 된다. 코로나19로 막대한 인명 피해를 입고 있는 인도에 대한 위무(慰撫)와 함께 쿼드(QUAD) 멤버인 인도와의 전략적 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스틴 국방장관이 싱가포르 등 3개국을 방문하는 것은

오피니언 | 김열수 | 2021-07-26 20:10

코로나 19는 우리 사회의 모든 문화를 변화시켰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복지 분야에서는 돌봄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 19로 서울시 요양보호사의 20.8%는 일을 중단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일시휴직자는 2020년 2월 기준 61만8천만명에서 지난 4월에는 148만5천명으로 증가했으며, 일시휴직의 주요사유는 자녀 또는 노부모에 대한 돌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약 3천100명의 노동자가 가족을 돌보기 위해 노동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서 돌봄 공백을 보완할 수 있는

오피니언 | 유병선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 | 2021-07-26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