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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기 신도시가 입주를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교통문제가 심각하다. 계획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아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평택을)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기 신도시 11곳 중 5곳은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집행률이 50%도 안된다.2기 신도시는 2007년 화성 동탄1지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주가 본격화했다. 동탄1외에 성남판교, 위례, 화성동탄2, 김포한강, 파주운정, 파주운정3, 양주, 인천검단, 평택고덕, 수원광교 등이 2기 신도시로 계획인구가

사설 | 경기일보 | 2020-10-08 19:16

6일 본보 월례 특강이 있었다. 강사로 김경원씨가 초대됐다. 김씨는 뇌경변 장애자다. ‘발음이 부정확한 점을 이해해달라’며 시작했다. 편의점을 못 간다고 했다. 턱을 넘지 못함을 말했다. 공감해야 한다고 했다. 비장애인에 대한 그의 설명이 절절했다. ‘非(비)’ 장애인이 아니라 ‘備(비)’ 장애인이라고 해석했다. 누구나 나이를 들면서 장애인이 된다는 설명이다. 눈앞의 장애인 고통에 모두 공감해야 한다는 호소다.참석자들에 큰 감동을 줬다. 하루 뒤 본보가 장애인 문제를 보도했다. 장애인 보장구 수리 문제다. 전동휠체어ㆍ보청기ㆍ음성 시

사설 | 경기일보 | 2020-10-08 19:16

낙태죄의 일부 내용을 바꾸는 입법 예고안이 공개됐다. 낙태죄의 적용을 임신 14주까지 허용하는 내용이다. 종전보다 늘어나 낙태에 대한 임부의 선택 범위는 넓어졌다. 반면, 낙태를 형법으로 처벌하는 조항 자체는 유지됐다. 성범죄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낙태 허용 기간을 임신 24주로 하는 조건도 붙었다. 관련 법안은 형법과 모자보건법 개정안이다. 낙태죄 논란만큼 찬반 이견을 표현키 어려운 사안도 있을까 싶다.낙태 자체는 분명히 인륜과 어긋난다. 결정권 없는 생명을 빼앗는 행위다. 천부인권인 생명의 존중과 직결된다. 낙태가 임부

사설 | 경기일보 | 2020-10-07 20:57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7일부터 시작됐다. 26일까지 20일간 진행되는 국감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643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예년보다 일정이 대폭 축소되고, 감사장 풍경도 달라질 전망이다. 외교통일위원회는 재외공관에 대한 해외 국감을 전면 취소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지방 출장 방문을 하지 않기로 했다. 보건복지위는 코로나19 관련 국감을 ‘비대면’으로 한다. 방역 최전선에서 뛰는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업무에 지장을 주지않기 위해 화상연결 방식으로 진행한다.국감 일정 등은 축소됐지만 정국을 뜨겁게

사설 | 경기일보 | 2020-10-07 20:57

정조대왕능행차가 세계가 인정하는 유산이 될 것인가. 지역 정치권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노력을 시작했다. 6일 이를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김진표ㆍ김영진ㆍ백혜련(이상 수원) 의원과 안민석(오산)ㆍ권칠승(화성) 의원이 참석했다. 곽상욱(오산시장), 서철모(화성시장) 등 지역 단체장도 참석했다. 수원시에서도 실무 과장이 시장을 대신해 참석했다. 면면에서 보듯 3개 지역 정치ㆍ행정 대표자가 총 망라됐다.정조대왕능행차 시연은 반세기 넘게 이어진 문화행사다. 참여 인원 등 규모에서 세계 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퍼레이드다. 13

사설 | 경기일보 | 2020-10-06 20:31

의정부시의 한 재활전문 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 14명이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4~5일에는 포천시 소재 한 육군 부대에서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인천 부평구의 지인 모임(누적 13명)과 부부 동반 친인척 모임(7명) 관련 사례와 같은 가족·지인 모임에서도 감염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5명 늘어 누적 2만4천239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경기 34명, 서울 13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51명이다. 국민들이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에 노력한 덕분에 신규

사설 | 경기일보 | 2020-10-06 20:31

일본의 대한 무역보복은 과연 우리에 어떤 피해도 주지 않고 있나. 삼성전자의 반도체 수출은 여전히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조선업계 역시 최근 1년간 선박 수주량에서 세계 최고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은 해당 일본 기업에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다. 이런 환경을 종합해서 우리가 결론을 내린다. ‘영향 없다’ 또는 ‘제한적이다.’ 과연 그런가. 일본의 무역 보복이 우리 경제에 주는 타격은 전혀 없는 것일까.현실 모르는 소리다. 수원에서 고압전기 부품을 생산하는 임모씨. 화성에 공장이 1년 넘게 가동을 멈췄다. 최근에는

사설 | 경기일보 | 2020-10-05 21:06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이 장기 표류하다가 인천항만공사가 직접 나서서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사업시행자 지정을 목표로 지난달 29일 해양수산부에 재개발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지부진한 사업에 대해 직접 주도를 선언하면서 사업의 속도를 내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졸속적인 제안서 제출은 또 다른 지연의 명분이 될 수도 있어 지역사회의 우려를 낳게 된다.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지난 2016년 해양수산부,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항만공사(IPA)가 기본업무협약(MOU)

사설 | 이승욱 기자 | 2020-10-05 20:38

김희겸 부지사는 차기 수원시장 후보군이다. 지역 정가에서 그렇게 분류하고 있다. 본인은 이 문제에 입을 다물어 왔다. 현직 고위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도리로 보였다. 특유의 신중함이 배어난 언행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수원 행정에 대해 적지 않은 분량의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에 올린 제목부터 꽤나 묵직하다. ‘수원, 미래를 위한 여백이 없다.’ 당장 언론이 의미를 부여했다. ‘수원시장 출마 의향’으로 풀었다.그가 올린 글의 대략을 보자. 생산 기반 없는 주거 확장을 지적했다. 120만 인구는 일반 지자체 인구밀도에 16배에

사설 | 경기일보 | 2020-10-04 19:27

지난 9월28일 경기도가 공개한 ‘경기도 소멸 위험지수’는 충격적이다. 도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가평군을 비롯한 양평군, 연천군, 여주시, 포천시가 급격한 인구 감소로 향후 30년 이내 소멸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동안 우려했던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가 지방 소멸이라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경고이다.한국의 저출산·고령화 현상은 최근 국가의 존망을 염려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지르는 인구 자연 감소가 지난 9개월째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사설 | 경기일보 | 2020-10-04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