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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중후반 발칸 반도는 ‘세계의 화약고’라고 불렸다. 제국주의에 편승한 강대국들의 영토 전쟁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난 지역으로 이 같은 세계의 화약고는 시간이 지나면서 장소를 옮겨갔다. 그렇다면 2020년대를 사는 현대에서 ‘세계의 화약고’는 어디일까? 아마도 중동이 유력한 후보지일 것이다. 미군의 시리아 철수로 심화된 터키ㆍ쿠르드 분쟁, 이란 군부의 실세 솔레이마니 살해로 세계 정세가 들썩이고 있기 때문이다.이 같은 복잡미묘한 중동의 갈등과 서방 세계의 관계가 왜 현재까지 이르렀는지를 고찰하는 소설 (구

출판·도서 | 권오탁 기자 | 2020-01-30

황제의 세계사 / 조지 무쇼 著 / 생각의길 刊이번 신간에는 고대 바빌론 제1왕조부터 근대 제정 러시아를 아우르는 30인의 황제가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이집트의 람세스 2세 이야기에서는 기원전 13세기를 살았던 그가 미라가 돼 기원후 20세기에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사례를 담았다.수복 작업을 받기 위해서인데 이집트 정부는 람세스 2세의 미라가 화물이 아닌 여객으로 대우받도록 직업 칸에 ‘파라오’라고 기재된 여권을 발행했으며 파리 공항에서도 프랑스 대통령의 의장대가 람세스 2세의 미라를 예우에 맞게 영접해 눈길을 끌었다.

출판·도서 | 경기일보 | 2020-01-30

정규성 전 한국기자협회장(45~46대)이 4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책을 통해 소회를 털어놨다. 지난 2014년부터 4년간 한국기자협회를 이끌어온 전 회장은 ‘임기 내내 마음 편한 날이 몇 날이 있었을까, 손꼽을 정도였다’고 밝혔다.회원 수 1만여 명의 협회를 이끌어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각종 민원성 전화, 회원 간 갈등과 이견 있는 정책에서 내부 이견 조율 등 어려움이 뒤따랐다. 하지만, 그는 저널리스트라는 공동의식을 갖고 서로 존중하고 아껴줘야 한다는 다짐을 내부에 확고히 심고 실천했다. 책 제목 는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20-01-30

오늘날 대학, 교수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그동안 끊임없이 문제로 제기돼 온 대학 내의 기득권, 대립, 비리 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나무옆의자刊)이 출간됐다. 우리 현대사를 유기적 연결고리로 꿰뚫으면서 통시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의 고광률 작가의 신작이다.무대는 교육부에서 부실 판정을 받고 재정 지원이 제한될 위기에 처한 일광학원 산하 일광대학교다. 학생들은 총장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급기야 총장실을 점거하는 사태에 이른다. 총장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관계자들을 불러들인다. 이어 고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20-01-30

경기문화재단과 인천문화재단, 한국역사학연구회가 『3ㆍ1운동과 경기, 인천지역』 연구서를 발간했다.3개 기관은 지난해 3ㆍ1운동 100주년 기념을 맞이해 ‘3ㆍ1운동과 경기ㆍ인천지역’을 주제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학술회의를 공동으로 열었다. 이어 3ㆍ1운동에 대한 지역사 연구의 시급함을 인지하고 그간의 연구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발간된 연구서는 지난 학술회의 등에 대한 결실이다.책은 도면회 교수의 ‘3ㆍ1운동과 경기ㆍ인천지역’에 대한 전체적 총론에 이어 1부에서는 경기ㆍ인천지역 만세시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20-01-20

그 어느 집단보다 나와 가장 가깝고, 사랑하는 대상의 첫 번째로 거론되는 명사는 가족이다. 가족의 모습은 다양하다. 누군가에게 가족은 든든한 울타리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때론 짐처럼 버거울 수도, 떼어내고 싶지만 떼어낼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다. 서점가에서도 가족과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책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각각 다른 고민과 역할로 가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자신의 자아를 정립해가는 신간을 소개한다. 지난해 열린 제3회 경기 히든작가 당선작들이다.■“아들아, 엄마 2년밖에 못 산대.” 아들은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20-01-16

우리가 각종 매체를 통해 읽고 보고 느끼는 역사가 온전히 100% 사실일까. 당장 희대의 명작으로 꼽히는 나관중의 도 엄밀히 말하면 로 정사와 다소 차이를 보인다. 관우의 유명한 대사인 “술이 식기 전에 화웅의 목을 가져오겠소”는 정사에서는 존재하지 않았고 조조에게 항복한 일화, 적토마 수령 등도 허구로 밝혀진지 오래다. 이만큼이나 과거의 한정된 역사서만으로 역사를 평가하는 건 위험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그런 가운데 역사 속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들을 고찰하는 신간 서적들이 연달아 출간돼 역사 마니아들의 이목

출판·도서 | 권오탁 기자 | 2020-01-16

뉴스 다이어트 / 롤프 도벨리 著 / 갤리온 刊우리는 뉴스로 둘러싸인 하루를 살고 있고 많은 이들이 뉴스 중독을 앓고 있다. TV나 신문과 같은 올드 미디어뿐만 아니라 실시간 검색어와 SNS 피드, 이메일 구독 서비스 등 뉴스의 형태는 더욱 다양해졌다. 하지만 우리가 뉴스에 쏟는 시간에 비해, 뉴스를 통해 얻는 정보가 삶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이런 시대에 현대인에게 필요한 건 뉴스 다이어트라고 말한다. 이 책은 ‘수많은 뉴스와 정보 더미 속에서 우리는 왜 더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없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

출판·도서 | 경기일보 | 2020-01-16

“작가에게 있어서 자신만의 색채를 입기 이전에 비판 의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를 위해 미스터리한 내용 전개와 반어적인 제목을 활용했습니다.”신간도서 (세시 刊)를 출간한 김기우 작가(55)는 작품의 주제 의식과 자신만의 문학관을 말하며 이번 신간의 의의를 설명했다. 과거 국내 가족 소설로 유명세를 떨친 김정현 작가의 (1996), 조창인 작가의 (2000) 등은 저마다의 가슴 아픈 사연으로 개인주의 속 해체 돼 가는 가족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사랑, 희생, 헌신 등 형이상학적 가치를 지향

출판·도서 | 권오탁 기자 | 2020-01-09

시험공화국 대한민국이다. 유치원에 들어갈 무렵부터 은퇴 후에 이르기까지 시험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 지금 이 시간에도 대치동, 노량진 등 전국 곳곳 다양한 환경에서 자신과 싸움을 하며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그렇다면,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은 뭘까. 그 방법을 파헤치는 책 (아테네刊)이 나왔다. 단순히 시험 잘 치는 비법, 암기 잘하는 방법 등 요령을 말하는 게 아니다. 진짜 공부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내 것이 되는 공부를 하는지를 알려준다. 공부의 기본기와 연습방법 제시서인 셈이다.저자는 서울대학교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20-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