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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야당의 한 국회의원이 노조가 죽어야 한국경제가 산다고 일갈했다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본인도 이런 의견에 동조하는 편임을 부인할 수 없다. 우리나라에 노조활동이 허용된 지도 35년 정도나 되는데 우리나라 대기업 노조들은 노사간 협상에서는 극단적인 파업이란 칼을 빼 휘두르기 때문에 사측은 100전 100패 한다.본인은 1975년에 일본에 연수차 갔었는데 일본에서는 봄이면 으레 춘투(春投)라고 하는 노조의 연례적인 임금인상 투쟁이 벌어진다. 지하철이 파업해 연구소에 갈 수가 없는 상황이 벌어져 난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경

오피니언 | 정재철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 2021-08-03 21:00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택(단독ㆍ공동)화재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소방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최근 5년간 주택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42.5%(연평균)이며, 매년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좁은 골목으로 인한 신속 진입의 어려움, 주거 밀집으로 인한 추가 화재 발생의 위험 등으로 인해 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더더욱 위험하다. 따라서 주택화재는 초기에 적극적으로 예방 및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그렇다면 주택화재 예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많은 사람

오피니언 | 문민우 용인소방서 재난예방과 소방사 | 2021-08-03 20:15

세계 최대의 축제 마당인 제32회 도쿄올림픽이 중반을 지났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한국은 문재인 대통령의 참석을 적극적으로 심사숙고했으나 일본 총괄공사인 소마 히로하사 공사의 막말 파동으로 급격하게 분위기가 냉각돼 방문하지 않았다.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한 일본은 6ㆍ25 전쟁으로, 미국을 비롯한 16개 연합국은 전쟁물자 공급기지로 가까운 일본에 군수물자 공장을 건설한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전쟁 덕분에 경제 부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급격한 경제 발전을 이룩한 일본은 1964년 동경올림픽을 개최하고 선진국 반열에

오피니언 | 박광수 | 2021-08-02 20:10

북한강 수변 자라섬 꽃 정원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상황에 적합한 언택트 관광지로 최적화되고 있다. 동시에 FIT(Foreign Independent Tour)와 DIY(Do It Yourself)로 전환된 새로운 관광트렌드는 언택트 관광지의 개별 금융결제방식을 재편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관광지의 시장에서는 지역화폐가 관광상품으로 발전하고 있다.지역주민은 방문객 감소에 대한 대응차원과 재난기본소득 입출금의 수단으로, 관광객은 인센티브 관광과 함께 연계할 효율적인 대안 화폐를 찾다 보니 자연적으로 지역화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

오피니언 | 이상용 가평군 전략사업TF팀장경영학 박사 | 2021-08-01 19:42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화창경로당 건너편 오솔길을 따라 20m정도만 오르면 현계 박서의 묘소가 있다. 입구 왼쪽에는 신도비(神道碑)가 서 있다. 신도비는 조선시대 가선대부(嘉善大夫, 참판급, 현 차관급) 이상의 관직을 역임한 자의 묘소 입구에 세울 수 있는 유서 깊은 문화재로, 본인은 물론 당대의 생생한 역사ㆍ문화적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실록이 정사를 기록하고, 개인이 저술한 사서들이 야사를 중심으로 기록됐다면 신도비는 대개 3~4천자 정도의 분량으로 개인의 출생과 성장과정, 그리고 관직생활 등을 소상하게 기록함으로써 당시의

오피니언 | 김홍석 안양일심교회 당회장 | 2021-07-29 09:41

작년 국회에서 통과한 2021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공공의료 확충예산이 사실상 ‘0원’이라며 시민 단체들이 크게 반발한 소식을 뉴스에서 접하였다. 코로나 19의 재확산 때마다 병상확충 문제가 불거졌으면서, 그때마다 공공의료 확충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도 증축 설계 예산만 ‘생색내기’처럼 반영했다는 비판이었다. 정부가 ‘감염병’ 등 보건위기 대응역량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예산 증액이라고 제시한 금액은 단돈 15억 원이었다.그 비판에 따르면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향후 5년간 약 4만 병상을 늘려야 하고, 여기에 드는 예산은 연간 2조

오피니언 | 김근홍 강남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 2021-07-28 09:23

17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정치학자인 토머스 홉스(1588~1679)는 그의 저서 ‘리바이어던(Leviathan)’에서 국가를 성서에 등장하는 괴물에 비유했다. 정부가 개인의 자유를 어디까지 침해할 수 있는지에 관해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며 주권과 통치의 균형을 강조했다.첫 번째, ‘독재형 리바이어던’은 정부의 권한이 절대적 우위에서 통치행위가 이뤄짐으로써 개인의 자유가 심한 침해를 받게 된다. 예로 중국이나 북한 등을 들 수 있을 것 같다.두 번째, ‘족쇄 찬 리바이어던’은 정부의 권한과 개인의 자유 중 어느 한 쪽으

오피니언 | 우재도 미래정책개발원 이사장경영학 박사 | 2021-07-27 19:07

지난 2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한국을 개도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격상시켰다. 이로써 경제규모 세계 10위의 대한민국은 공식적으로 그 지위에 걸맞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으론 국격 상승에 따른 책임도 무거워졌다. 선진국 그룹의 일원으로서 한국 고유의 정체성과 모범, 그리고 비전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UNCTAD의 선진국 승인은 일인당 국민소득, 과학기술, 정치, 복지 등의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인 필자의 시각으로 보면, 한국은 여러모로

오피니언 | 오미영 경기도선거관리위원 | 2021-07-27 19:07

세계 최대의 축제 마당인 제32회 도쿄올림픽이 막을 열었다. 통상 올림픽이 열리면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참석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지만 이번 올림픽은 불행하게도 차기 개최국인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만 참석하고 상당수 경기 종목이 무관중으로 열린다.가장 가까이에 사는 대한민국도 문재인 대통령의 참석을 적극적으로 심사숙고했으나 일본 총괄공사인 소마 히로하사 공사의 막말 파동으로 급격하게 분위기가 냉각돼 방문하지 않았다.이 망언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처는 주재국 대사의 형식적인 유감 표명으로 마무리 지으려 해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

오피니언 | 박광수 한국과학기술원 자문위원ㆍ전 삼성전자 근무 | 2021-07-27 10:52

나는 처음부터 건축을 예술이라 배웠고 지금은 건축사라는 자부심과 긍지로 평생을 건축인으로 살아왔다. 하지만 얼마 전 ‘건축사 의무가입’에 대한 법사위 소속 국회의원과 국토부장관의 질의응답을 듣고 건축사의 한 사람으로서 자괴감이 들었다.우리나라에는 건축 관련 단체가 꽤 많이 존재한다. 20여년 전에는 건축사들도 여타 단체들처럼 의무가입이 법으로 규정돼 있었지만 선배 건축사들이 반납해 현재는 임의 가입으로 각자의 선택에 의해 가입 유무가 결정되고 있다.현재 건축 관련 현안으로 가장 큰 문제는 건축 관련단체들이 서로의 이익과 권리를 대변

오피니언 | 정내수 경기도건축사회 회장 | 2021-07-26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