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4,395건)

구리 아차산 3층 석탑은 1952년 붕괴됐던 것을 1996년에 복원해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됐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해발 180m 지점의 넓은 암반 위에 있으며, 주변에 사찰과 관계된 유적이 조사되지 않은 점으로 보아 산천의 지세(地勢)를 바로잡기 위한 비보(裨補) 목적으로 건립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암반 위에 수미단 형식의 기단을 설치했는데, 하대석은 자연석에 가깝고 중대석은 여러 매의 석재를 이용해 구성했다. 상대석은 2매의 석재로 이뤄져 있는데, 하부 부연을 크고 사선형으로 처리했다.3층의 탑신부는 각기 1매의 석재를 사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1-07-27 19:07

세계 최대의 축제 마당인 제32회 도쿄올림픽이 막을 열었다. 통상 올림픽이 열리면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참석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지만 이번 올림픽은 불행하게도 차기 개최국인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만 참석하고 상당수 경기 종목이 무관중으로 열린다.가장 가까이에 사는 대한민국도 문재인 대통령의 참석을 적극적으로 심사숙고했으나 일본 총괄공사인 소마 히로하사 공사의 막말 파동으로 급격하게 분위기가 냉각돼 방문하지 않았다.이 망언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처는 주재국 대사의 형식적인 유감 표명으로 마무리 지으려 해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

오피니언 | 박광수 한국과학기술원 자문위원ㆍ전 삼성전자 근무 | 2021-07-27 10:52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를 막론하고 공공의 문화욕구는 날로 늘어나고 있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하드웨어는 신축이든 리노베이션을 통하든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다. 관련해서 문체부는 최근 들어 문화도시라는 국가적 프로젝트를 통해서 문화역량 강화를 꾀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지방정부들은 이를 담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는 실정이다. 바야흐로 문화의 시대가 눈앞에 도래한 것 같아 예술인의 일원으로서 기대가 남다름을 숨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그러나 일련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완수하려면 선행돼

오피니언 | 이영길 수원예총 회장 | 2021-07-27 10:04

전 세계 최대 규모인 스포츠를 통한 인간 완성과 국제 평화를 증진하는 올림픽. 프랑스 청년들의 신체를 단련하고 국민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민족주의적인 발상에서 시작한 올림픽은 1896년부터 여름과 겨울 각각 4년에 한 번 개최되고 있다. 올림픽 주행사는 개최국의 예술적 행사와 선수가 입장하는 개막식과 폐막식, 그리고 시상식이다.지난 23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다. 필자는 평소 아버지가 즐겨보는 방송사의 프로그램에서 이를 지켜봤다. 선수단 입장이 시작되자 진행자가 자막과 함께

오피니언 | 김양옥 | 2021-07-26 20:45

미국의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어제부터 아시아 순방길에 나섰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인도 등을 방문할 예정이고 오스틴 국방장관은 싱가포르와 베트남, 그리고 필리핀을 방문할 예정이다. 두 장관이 지난 3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지 채 6개월도 되기 전에 벌써 두 번째 아시아 순방에 나선 것이다. 블링컨 국무장관의 인도 방문은 이해가 된다. 코로나19로 막대한 인명 피해를 입고 있는 인도에 대한 위무(慰撫)와 함께 쿼드(QUAD) 멤버인 인도와의 전략적 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스틴 국방장관이 싱가포르 등 3개국을 방문하는 것은

오피니언 | 김열수 | 2021-07-26 20:10

코로나 19는 우리 사회의 모든 문화를 변화시켰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복지 분야에서는 돌봄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 19로 서울시 요양보호사의 20.8%는 일을 중단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일시휴직자는 2020년 2월 기준 61만8천만명에서 지난 4월에는 148만5천명으로 증가했으며, 일시휴직의 주요사유는 자녀 또는 노부모에 대한 돌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약 3천100명의 노동자가 가족을 돌보기 위해 노동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서 돌봄 공백을 보완할 수 있는

오피니언 | 유병선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 | 2021-07-26 20:10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관광문화연구원은 방탄소년단(BTS)의 “빌보드 1위의 경제효과 1조7천억원”으로 분석해 발표했다. BTS 효과를 낳게 된 직접 매출 2천457억원과 이에 따른 화장품, 식료품, 의류 등 수출 증가 3717억원은 별도 계산하였으며 그에 따른 고용 유발 효과도 7천928명으로 추산했다고 한다.기업의 경영도 예외가 아니다. 오늘날 애플이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한 밑바탕에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잡스가 억만금을 줘도 바꿀 수 없다고 했다는 애플의 최고디자이너 조나단 아이브가 있다. 그는 1992년 애플에 입사했

오피니언 | 송홍권 | 2021-07-26 19:53

‘공무원 반바지’는 긴한 정책이었다. 자원 부처는 하절기 에너지 절약을 추진했다.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을 밀었다. 하절기 온도를 일정 온도 이상으로 억제시키려 했다. 이에 환경부가 무더위 대비책으로 들고 나온 게 ‘쿨맵시’ 운동이다. 의복 간소화로 피부 온도를 2도 낮출 수 있음을 홍보했다. 이게 지방 행정 속으로 들어온 건 2019년이다. 지자체마다 ‘반바지 근무복’이 유행처럼 번졌다.2019년 6월, 경기도는 7~8월 2개월간 직원들의 단정한 반바지 차림 근무를 자율로 권고했다. 도청 내부 게시판에

사설 | 경기일보 | 2021-07-26 19:53

인천대로 지하를 관통하는 ‘공단고가교~서인천나들목(IC) 도로개설’사업이 지난 25일 발표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에 선정됐다. 경인고속도로 인천 구간 일부가 일반도로인 인천대로로 전환된 지 3년7개월 만에 지하도로 건설과 도로 개량사업의 물꼬가 트인 것이다. 2017년 12월 일반도로로 전환된 인천대로는 막대한 재원 조달 문제로 공사가 불투명한 상황이 오래돼 원도심 주민의 불만이 팽배했던 사업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된 것이다. 지하도로 건설에 드는 5천790억원의 대규모 사업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21-07-26 19:53

UN 세계기상기구(WMO)는 2019년에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5년 연속 기록적인 더위를 전망했다. WMO의 전망대로 지구촌은 지금 펄펄 끓고 있다. 북극권 최고 기온이 30℃를 넘는가 하면, 50℃에 이르는 폭염이 이어지는 지역들도 있다. 전례없는 살인적 더위에 수백명이 숨지고 산불이 일어나 도시가 파괴됐다.기온 상승 탓에 기상이변이 속출하면서 지난해 세계적으로 폭풍, 홍수, 산불, 가뭄으로 생활터전을 잃고 살던 곳을 떠나 국내 실향민(이주민)이 된 사람이 3천70만명에 달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내부난민감시센터(IDMC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1-07-26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