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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1-04-08 21:31

정치는 하루아침에 물길을 바꾼다. 그 물고를 따라 정치인들은 움직인다. 2022년 지방선거라야 이제 1년여 남짓이다. 후보군들엔 결코 넉넉한 시간이 아니다. 그래서 너도나도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지금껏 바글거리는 곳은 주로 더불어민주당 쪽이다. 이를테면 수원시장 후보군의 경우 대여섯 명이 뛰고 있다. 굵직굵직한 경력을 자랑하는 이도 많다. 반대쪽은 한산하다. 후보군이라 할 자원이 없다. ‘출마해도 떨어질 당’이라 했다.이게 어제부로 바뀌었다. 적어도 오늘 현재 판세는 국민의힘이다. 정치인들이 움직임이 시작될 것이다. 야권임을 주장

사설 | 경기일보 | 2021-04-08 19:52

대형 화물차의 불법 주정차 문제가 지역마다 심각하다. 굴착기, 덤프트럭 등 대형건설기계와 화물차 등을 주택가 골목이나 도로변에 세워 시민들에게 공포감을 불러 일으킨다. 이들 차량은 ‘도로 위 흉기’로 불리며 사고 위험성도 크다.실제 불법 주차된 대형 화물차로 인한 교통사고가 종종 일어나 인명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밤 수원시 화서동에서 갓길에 불법 주차된 도로공사용 중장비차량을 택시기사가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고 승객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 지난달 안산시에서도 오토바이 운전자가 갓길에 불법 주차된 대형 화물차를 들

사설 | 경기일보 | 2021-04-08 19:52

정당(正當)은 이치에 맞아 올바르고 마땅함을 뜻한다.누구에게나 가장 공평하게 적용할 수 있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이 정당함이다.정당한 대가를 치르는 것은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가치 있는 지향점으로 자리한다. 열심히 일한 만큼 잘 살 수 있는 세상, 나쁜 일을 했다면 처벌받는 세상, 가치를 받았다면 그에 맞는 대가를 치르는 세상. 이는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의 모습이다.그런데 이런 정당함이 무너지는 건 의외의 지점이다.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꼴로 가진 자동차를 주차하는 일이다. 차를 운전하다 보면 주차는 언제나

오피니언 | 김경희 인천본사 사회부장 | 2021-04-08 19:52

경기도 체육계가 요즘 매우 시끄럽다.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체육회의 구조적 문제점을 바로 잡겠다며 ‘경기도체육진흥센터’ 설립을 골자로 한 체육진흥조례 개정 추진에 나섰고, 민선 체육회장은 설립 반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ㆍ군체육회와 종목단체들도 동조하고 있다. 도체육회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비롯 이 사안을 전국으로 확대시키려는 분위기다. 도의회와 체육회가 ‘강대강’으로 대치하면서 경기체육은 파국의 우려를 낳고 있다. 71년 역사상 최대 위기다.이 같은 위기는 지방체육을 정치로부터 분리해 자율과 독립성을 보장한다며 출범시킨 민선화에

오피니언 | 황선학 | 2021-04-08 19:52

직장에서 은퇴한 뒤 일정한 수입이 없어 구직활동을 하던 K씨는 ‘단순한 서류 전달 업무, 누구나 지원 가능’이라는 구인ㆍ구직광고를 보고 한 회사에 지원했다. 얼마 후 해당 회사의 담당자로부터 연락이 왔다. K씨는 전화로 간단한 신상정보를 넘겨주고 문자로 이력서를 제출한 뒤 합격 통지를 받았다.그러나 그는 자신이 합격한 회사의 위치는 물론 대표가 누구인지도 몰랐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음에도 회사에선 전화ㆍ문자로 업무 지시부터 했다. 지시에 따라 전달할 서류를 이메일, 팩스 등으로 전송받아 출력한 뒤 수원의 한 마트 앞으로 가

오피니언 | 추연철 | 2021-04-08 19:43

스포츠 경기를 보고 있으면 종종 목격되는 상황이 있다. 박빙의 상황에서, 혹은 위기에 빠진 팀의 감독이 타임 아웃을 요청해서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진 선수들을 독려하는 경우다.타임 아웃의 또 다른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바로 ‘흐름의 전환’을 꾀하는 것이다. 스포츠 경기는 흐름의 싸움이기 때문에 양 팀 모두 경기의 흐름과 주도권을 잡고자 고도의 심리전에 들어가게 된다. 이때 한팀이 경기의 흐름을 잡게 된다면 상대팀은 이를 뺏기 위해 다양한 전략들을 시도하는데, 감독·선수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통제력 높은 전

오피니언 | 이예훈 | 2021-04-08 19:43

1960년대 말 정부는 강북의 낙후함과 인구 밀집 개선을 위해 강남개발에 착수했다.강남에 도로를 뚫고 아파트도 지었다. 서울 인구의 분산을 위한 것이었지만 초기부터 많은 난관에 부딪혔다. 처음엔 공무원들조차 강북살이를 포기하지 않았다. 사대문 안에 청와대와 중앙청, 대기업들이 몰려 있고 명문 학교들도 모여 있으니 시멘트로 건설된 새로운 동네는 별반 매력이 없었던 탓이다.당시 정부는 대기업 강남 사옥 건립과 학교 이전을 유도했다. 현대와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강남에 줄줄이 사옥을 짓기 시작했고 경기고와 서울고, 휘문고 등 명문고들

오피니언 | 신동헌 | 2021-04-08 19:43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1-04-07 20:44

사극 판타지에 엑소시즘(귀신 물리치기)을 더한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분명 ‘될성싶은’ 작품이었다. 조선 태종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악령이 깃든 좀비 형태의 ‘생시’로부터 백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간의 혈투를 그리며 화제를 모았다.하지만 첫 회가 방영된 직후 문제가 터졌다. 유교를 숭상하며 미신타파에 앞장섰던 태종을 악령에 홀려 무고한 백성을 학살하는 무뢰한으로 묘사해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것은 물론, 훗날 세종이 되는 충녕대군이 바티칸 사제를 접대하기 위해 찾아간 기생집의 인테리어와 음식, 출연진의 복장까지

오피니언 | 이승기 | 2021-04-07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