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체험학습을 통한 고장 사랑! 제6회 김포사랑 발표대회 입상자 발표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이 애교심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올 한해 다양한 현장 참여 프로그램을 실시한 제6회 김포교육사랑 발표대회에서 145명의 학생과 3명의 교사가 입상했다. 교육청은 지난 11일 걸포초교 시청각실에서 올 한해 대회를 결산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5개 부문에 모두 243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그리기 부문에서는 초등 저학년 신곡초 김다예(2학년) 등 21명과 초등 고학년 김포서초 최윤하(6학년) 등 22명, 중등 김포여중 이은비(3학년) 등 6명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글짓기에서는 초등 저학년 푸른솔초 지연태(3학년) 등 11명, 초등 고학년 양도초 지세진(6학년) 등 22명, 중등 풍무중 김도연(1학년) 등 5명이 입상했다. UCC 부문에서는 초등 양곡초 강구범(6학년) 등 27명, 중등 풍무중 이상백(1학년) 등 5명이, 탐구발표대회에서는 초등 통진 나예림(3학년) 등 24명, 중등 장기고 박서연(2학년) 등 6명이 각각 수상하는 등 145명의 학생과 교원학습자료제작 부문에서 3명의 교사가 입상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김포교육사랑 발표대회는 김포지역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이 1년 간 지역의 특산물, 유물ㆍ유적, 자랑거리 등을 조사해 발표하는 프로젝트 형식의 학습결과물 발표대회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민주적 의정활동 체험교육으로…김포시의회, 청소년의회교실 호응

김포시의회(의장 유승현)는 12일 김포시 차세대위원회 위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의식 등을 함양코자 마련된 이날 행사는 기존의 견학 프로그램과 달리 체험형 교육으로 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학생들은 시의원의 역할과 자세, 시의원의 의정 활동을 주제로, 본 회의장에서 열린 모의의회에 참관하며 민주적인 회의진행 절차를 배우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회의는 의장 후보자의 정견발표 및 의장 선거를 시작으로 시정에 관한 질문, 인터넷 게임 중독방지 결의안을 비롯한 3건의 결의안 채택, 학생체벌 금지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을 상정해 찬반 토론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이 평소 학교생활에서 느끼고 경험한 내용을 안건으로 상정처리하는 눈높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정우군은 이날 청소년의회교실 의장을 맡아 뉴스방영을 통해 국회에서 회의하는 것을 지켜보며, 의장이 되보고 싶었다며 민주주의와 의회의 역할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승현 의장은 지방자치를 경험한 소중한 시간을 통해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학교생활에 정진해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동량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고사리 손으로 펼친 ‘재능 잔치’… 지역축제로 거듭났어요”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이예요! 김포 신양초등학교(교장 이준영) 학생들이 올 한해 배우고 익힌 재주를 학교 축제에서 한껏 뽐냈다. 신양초교는 지난 8일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모든 교육공동체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2013 신양 참멋꿈 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2010년 개교 이래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신양 참멋꿈 축제 한마당은 다채로운 전시작품과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펼친 수준높은 공연으로 신양초 교육 가족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지역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귀여운 1학년 학생들의 첫인사로 시작된 1부 공연은 중창, 합주, 탈춤, 소고춤, 태권도, 노래극,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들로 가득했으며 학생들은 짧은 연습시간에도 불구하고 열정과 끼를 담은 최고의 무대를 꾸몄다. 이어 2부 공연은 이준영 교장의 넬라판타지아와 행복한 사람 색소폰 연주로 시작, 여러 학부모들과 교사, 어린이들을 감동으로 이끌며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4학년2반 학생들이 준비한 힘내라! 신양초!를 테마로 한 치어댄스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는 힘찬 공연으로 무대를 장식, 관중의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이밖에 공연은 핸드벨 연주, 단봉체조, 줄넘기 댄스, 영어 뮤지컬, 난타, 부채춤, 단소연주 등 다채로운 끼와 재능을 펼치는 시간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신양초 학생들은 친구들과 마음을 모아 그동안 준비한 공연을 하고 나니 내가 자랑스럽고 자신감이 생겼다며 공연을 마치고 나오는 학생들의 목소리에 흥분이 가득했다. 이준영 교장은 최고의 열정을 지닌 학생들의 뜨거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금의 열정과 노력을 통해 우리 신양초 학생들은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최고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 잇단 ‘부실조경’ 하도급 업체 관리 구멍

김포한강신도시에 최근 새롭게 개청한 구래동주민센터의 조경공사를 부실시공(본보 10월31일자 10면)한 B업체가 48번 국도변 장기동 완충녹지 및 가로화단 조성공사에서도 부실시공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10일 김포시와 C조경건설에따르면 시는 지난 3월 장기동 48번 국도변에 소나무 28주, 느타나무 4주, 이팝매화자귀나무 십수주 등 크고 작은 나무와 초화류 등을 식재하고 가로화단을 조성하는 장기동 완충녹지 및 가로화단 조성공사를 발주해 평택시의 C조경건설이 낙찰 받았다. 이에 따라 C조경건설은 김포 지역업체인 B업체에 공사 전량 하도급을 맡겨 4월부터 시공에 들어가 5월 공사를 마쳤다. 그러나 지난 7월께부터 고사목이 발생하기 시작, 한 달여 만인 지난 8월 소나무 13주와 느티나무 2주가 고사하고 가로화단에 심은 초화류도 상당부분 말라 죽었다. 이에 시는 지난 9월부터 하도급을 맡은 B업체에 하자보수 요청을 시도했지만 이 업체와 연락이 두절돼 장기동 국도변은 소나무들이 노랗게 고사돼 있으며 죽은 느티나무는 중간이 잘려나가 막대기를 꽂아놓은 것처럼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 가로화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시는 원청자인 C조경건설에 하자 보수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C조경건설 관계자는 B업체가 연락이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재식재 등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김포시가 추천한 업체에 하도급을 준 것뿐 억울하다고 불만을 털어 놓았다. 특히, B업체는 구래동주민센터 조경공사도 원청업체인 안양의 A종합건설로부터 하도급을 받는 등 하도급 공사만 집중적으로 하는 것으로 확인돼 시의 하도급 관리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B업체가 최근 학운2산업단지 조경공사의 하도급을 받아 현재 시공 중인 것으로 확인돼 철저한 현장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B업체의 입장을 듣기 위해 B업체와 여러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아 B업체의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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