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경영고등학교(교장 이황규)가 오는 19일 성남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특성화 첫 학기 종업을 기념해 관계 단체들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미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학년 전체 학생과 학부모, 성보경영고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대학업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양해각서 체결기관 관계자의 특강과 학생들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강에는 이상정 청운대학교 호텔조리식당경영학과장, 홍석일 힐튼호텔 외식조리부 상무, 김근재 세린 디자인 그룹 부장을 비롯해 분당제생병원, 성남 중앙병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해당 분야의 비전과 방향에 대해 특강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첫 학기를 마치고 한 자리에 모인 1학년 학생들은 우리는 특성화 제1기라는 주제로 난타, 민속춤, 칵테일모션, 태권무 등 다양한 특별공연을 펼친다. 이황규 교장은 특성화 1기 학생들의 첫 학기 마무리를 기념하고 향후 성공적인 학업을 다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과 진학, 창업을 동시에 교육하는 선진 특성화 고교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승재기자 ysj@kyeonggi.com
성남시는 시내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오는 10월 중순까지 10억8천500만원(국도비 65% 포함)을 들여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벌인다. 사업 대상지는 태평역, 모란역, 수진역, 신흥 사거리, 단대오거리 등 5개소이다. 이 5개소는 각각 연간 사고건수가 10건 이상 발생한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시는 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의 분석과 개선안을 협조 받았다. 시는 각 구역의 도로 구조, 교통운영상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교차로 구조개선과 차로 횡단보도 재조정, 미끄럼방지포장전방신호기무단횡단금지분리대 설치, 도로표지판 등을 정비 또는 신규 설치한다. 성남시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안전시설, 교통운영체계 등 전반적인 도로교통환경이 개선돼 교통사고 예방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이 조성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번 5곳의 교통시설 개선 공사 완료 후에도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의 협조를 받아 교통사고 잦은 곳에 대한 개선공사를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
성남시가 전국 기초도시 최초로 벤처기업 1,000개 시대를 열었다. 벤처확인 공시시스템 벤처인에 따르면 성남시의 벤처기업 수는 2007년 536개사, 2009년 693개이던 것이 민선5기 들어 300개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7월 현재 인증을 받은 성남시내 벤처 기업은 1,017개이다. 가장 이목을 끄는 점은 대한민국 초우량 벤처기업이 성남시에 집중 분포하고 있다는 점이다. 성남시내에는 NHN, 휴맥스, 네오위즈게임즈, 솔브레인 등 매출 1천억 이상의 초우량 벤처기업 21개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올리는 연간매출은 5조8000억원을 웃돈다. 여기에 신성장 동력인 정보통신, 반도체, 콘텐츠, 의료바이오 등의 분야가 집적이 활발하다는 것도 성장 지속성 측면에서 주목된다. 인구 10만명당 벤처기업 수도 성남시는 압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천만명의 인구를 가진 서울의 경우 10만명당 56개사, 부산 54개사, 광주 45개사의 벤처기업이 분포한 반면, 성남시는 2배를 넘나드는 101개사의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벤처기업의 이러한 질적물적 증가세는 성남시가 연 200억 원을 산업진흥에 투자하는 적극적인 육성정책을 펴고 있는데다가 모바일게임센터 유치, 벤처펀드 신규조성, 광역교통망 개선 등의 여건이 복합적인 상승작용을 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 또, 판교테크노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분당 문화산업진흥지구, 위례 메디바이오지구, 동원동 산업단지, 대장동 기업유치 단지 신설확대 등의 추세로 볼 때 성남의 벤처기업 수는 5년 내에 1,500개까지 늘어나 세계적인 벤처 메가클러스터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000호 벤처기업은 모바일게임 개발사 ㈜엔필이다. 버즐 게임을 크게 성공시킨 회사로, 한게임을 운영하는 NHN과의 전략적 제휴 등을 계기로 최근 성남시로 이전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7일 오후 3시 30분 킨스타워 12층 ㈜엔필을 방문해 1000호 벤처기업 축하장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성남시 벤처기업 1000개 돌파를 계기로 성남시는 대한민국 벤처도시의 중심에 서게 됐다면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행정조직의 능동적 개편, 산업환경 개선사업, 혁신적 기업지원정책을 지속으로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윤길 성남시의회 의장은 16일 새누리당 대표 이재호 의원과 박권종 의원을 명예훼손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고소장을 통해 이재호 새누리당 대표와 박권종 의원은 지난 13일 오전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최윤길 의원이 위례신도시 사업 등을 시의회에서 통과시켜 준다는 조건부 서약서를 작성해 시장에게 교부하였다는 등 고소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공연히 허위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최 의장은 피고소인들의 행위로 인해 본인이 마치 정치인으로서 부도덕하게 비춰지는 등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당해 엄중하고 정확한 수사를 통해 사실을 밝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시의회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간의 네탓 공방으로 식물의회로 치닫고 있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2일 2011년 예산결산 심의, 각종 조례안 제정, 의장단선출 등을 위해 제186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회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양 당은 상임위원장 배정과 의장선출 등의 의견이 엇갈려 공전을 거듭하다 지난 10일 다수당인 새누리당에서 의장후보로 박권종 의원을 선출했다. 이에 시의회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의장선출에 들어갔으나 새누리당의 이탈표로 인해 과반수를 득표하지 못해 2차 투표로 이어졌다. 2차 투표에선 야당인 민주통합당의 지지를 얻은 최윤길 의원(새누리당)이 새누리당 의총에서 후보로 내정됐던 박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최 후보는 새누리당 의총에서 의장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의원협의회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회를 식물의회로 전락시킨 민주통합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 시민 앞에 백배사죄 하고 원상복귀로 그 책임을 다할 것을 요청한다면서민주통합당의 비열한 작태에 의해 당선된 최윤길 의장은 의장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통합당 의원협의회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의장선거 결과는 전반기 내내 지배했던 반대를 위한 반대로 위험수위에 다다른 민심을 동료의원들이 수용한 결과라며 정책중심의 생산적인 의회를 이뤄내야한다는 다수의원들의 의지의 결과임을 밝힌다고 날을세웠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17일까지여서 자칫 2011년 예산결산 심의조차 못하고 폐회될 위기에 처해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시는 안심일터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업무협약(MOU)체결한 이후 재해자가 전년보다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성남지역 산업재해자는 456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49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44명(2명 감소), 건설업 117명(9명 감소), 서비스업 265명(43명 감소) 등 서비스업에서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였다. 이 같은 산업재해 감소는 시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전개한 공사 인허가 시 착공전 유해위험방지계획 심사, 신규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기술지도, 건설업재해예방교육, 재해사례SMS 발송, 건설현장 합동 캠페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성남시내에는 3만724개 사업장에 28만8천478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시는 하절기 식품안전사고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관내 전통시장 12개소 내에 있는 208개 식품 취급업소를 일제 점검한다. 이를 위해 시는 5조 15명의 점검팀을 지정해 시장 내 일반음식점, 즉석판매제조업체,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에서의 ▲조리기구 및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원료 사용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상태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여부 등을 살피고 식중독예방 홍보물을 나눠준다. 특히, 식용기름을 사용하는 업소에 대한 식용유지 산화도 측정을 병행해 깨끗하고 신선한 기름사용을 유도한다. 시는 적발 위주가 아닌 계도와 홍보 위주로 이번 점검을 실시해 대상 업소 업주와 종업원에게 식품의 위생적 취급 방법과 하절기 식품안전사고 예방요령 등을 집중 홍보하고 지적사항 개선 이행여부를 지속 확인한다. 시는 이번 일제 점검 및 홍보를 통해 식품위생에 대한 상인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판매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성남지역의 산업재해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안심일터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업무협약(MOU)체결한 이후 재해자가 전년대비 10%로 감소했다. 올초부터 현재까지 산업재해로 인한 재해자는 456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49명 감소했다. 업종별로 재해자는 제조업 44명(2명 감소), 건설업 117명(9명 감소), 서비스업 265명(43명 감소) 등이 발생했다. 재해 유형별로는 전도, 추락, 협착 등 3대 다발재해에서 19명의 재해가 감소했다. 이 같은 산업재해감소세는 시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손잡고 전개한 공사 인허가 시 착공전 유해위험방지계획 심사, 신규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기술지도, 건설업재해예방교육, 재해사례SMS 발송, 건설현장 합동 캠페인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정복 성남시 재난안전과장은 성남시내에는 3만724개 사업장에 28만8,478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재해예방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태한)는 수십억원의 종친회비를 횡령한 혐의(특가법상 사기 및 업무상배임)로 전 모종친회장 A(53)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2005년 종친회장에 재선임된 A씨 등은 같은 해 11월 용인시 일대 임야를 45억원의 회비로 사들인 뒤 67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종친회에 보고해 22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04년 11월 신도시개발로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일대 문중 땅 30여필지가 한국주택토지공사에 수용되면서 종친회 앞으로 나온 보상금 120억원을 당시 회장직 등에서 물러나 있던 이들이 받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성남=문민석 기자sugmm@kyeonggi.com
최근 취업시장의 동향과 취업 전략을 알 수 있는 무료 시민 강좌가 성남시 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중앙도서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시청각실에서 2시간동안 락&취업, 즐겁게 취업하자를 주제로한 특강을 마련한다. 특별 초빙한 윤호상 인사PR연구소장이 도서관을 찾는 취업준비생과 취업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에게 차별적인 취업 전략을 강의한다.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 찾기와 취업시장 동향 분석, 취업 성공 전략, 취업 마인드, 자신감, 취업정보 검색법, 자기소개서 작성 전략, 면접 대응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강좌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행사 전날 오후 6시까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200명 신청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