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택지개발 2단계 지적공부 확정

성남시 판교신도시 택지개발사업 2단계 구간 174필지(33만 8천723㎡)의 지적공부가 확정정리돼 입주자들의 소유권 등기가 다음 달 중으로 가능해질 전망이다.26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분당구는 사업이 완료된 판교택지개발 2단계 구간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지적 확정과 새 지번 사용, 종전 토지에 대한 지적공부 폐쇄 정리를 시행 공고한다.이번에 지적 확정된 174필지는 판교동 134필지(13만 1천606㎡), 삼평동 28필지(13만 7천598㎡), 백현동 12필지(6만 9천518㎡)다.또 지적공부 확정에 따라 소유권 보존등기 및 소유권이전 등기에 필요한 토지대장 등본 발급이 가능해졌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명의로 소유권보존 등기절차가 완료되면 아파트 및 토지에 대한 잔금납부가 완료된 입주자들은 60일 이내에 소유권이전 등기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특히 기간 내 등기 절차를 밟지 않으면 과태료 기준금액의 100분의 5부터 100분의 30까지 차등해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된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수차례 검증과 확인과정을 통해 2단계 사업구간의 지번, 지목, 면적, 좌표 등 지적을 확정했다면서 소유권이전 등기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지막 3단계 구간인 판교역사 부지(알파돔시티) 19만 970㎡ 등은 내년 12월 말 확정될 예정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2011 캔톤페어’ 참가 성남기업들 中서 ‘대박행진’

성남시는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중국기업과 1천600만달러의 수출상담 및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 중국수출상품교역회관에서 열린 2011 캔톤페어에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 7개사를 파견했다. 성남기업들은 자동포장기기, 샤워기 및 주방 필터, 세탁 볼, 산소발생기, 숨을 쉬는 페인트, 스펀지 문풍지, 타이어 공기압 자동장치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여 전 세계에서 모여든 20만명의 세계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박람회에 참가한 델리스㈜는 팬케이크 자동포장기기 등 제품을 500만달러(55억원) 이상 수출하는 길을 열었다.델리스㈜ 고덕종 대표는 그동안 해외시장 판로 개척이 무척 힘들었는데 캔톤페어와 같은 경쟁력 있는 전시회에 참가하게 돼 구매력을 갖춘 외국 바이어들과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캔톤페어에서 지역 내 기업들이 거둔 1천60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는 지난해 1천500만달러 수출실적보다 5% 증가한 성과라 매우 고무적이라며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지역 내 중소수출기업이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캔톤페어는 중국 자국관을 비롯해 한국, 인도, 영국, 터키 등 국제관에 2만4천여업체가 참가하는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박람회로 55년째 개최되고 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장실 개조 시민들 북적

성남시장 집무실을 개조해 개방한 북카페가 이용하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시청사 9층에 있는 시장집무실 887㎡를 하늘 북카페로 바꾸고 나서 하루 평균 300여명, 최근까지 9개월간 4만여명이 이용했다고 25일 밝혔다. 야간 이용객도 꾸준히 늘어 하루 평균 40~50명이 밤 10시까지 이용하고 있다. 또 초등학교 3학년 현장체험학습장으로 탈바꿈한 2층 성남시종합홍보관, 시민에게 개방한 4층 체력단련실, 청사 주변 벚꽃 조경수 등으로 청사를 찾은 시민이 많아지면서 북카페 이용객도 덩달아 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시민 만족도를 더 높이고자 북카페에 와이파이(WiFi)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 자녀와 동반한 보호자는 물론 수험생들의 야간 학습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시민시설로 개방해 청사면적을 줄인 성공사례로 꼽혀 50여개 기관과 단체가 벤치마킹했고 수원시와 안산시 등 9개 공공기관이 청사에 북카페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4만6천71㎡로 법정면적을 2만4천103㎡ 초과한 성남시청사는 9층에 북카페에 이어 육아지원센터(151㎡)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며 회의실(6개 4천800㎡)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남한산성,유네스코 등재 ‘맑음’…문화재청 우선추진 대상 선정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남한산성(南漢山城)이 최근 그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24일 문화재청과 남한산성 문화관광사업단(사업단장 전종덕)에 따르면 지난 2월8일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같은 문화유산 분야에 속하는 공주부여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자연유산 부문인 서남해안 갯벌 등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우선 추진 대상으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전국에서 폭주하기 시작한 세계유산 등재 추진 후보군 중 남한산성에 대해서는 앞으로 2~3년 내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마련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WHC)에 제출하게 된다.남한산성 문화관광사업단은 지난 22일 기자단을 초청, 등재 준비 현황과 앞으로 일정을 소개하고 산성 내 연주봉의 옹성(甕城) 복원 현장도 돌아봤다.사업단은 주거환경 정비사업으로 산성 내부에 있던 러브호텔을 매입해 철거하고 식당거리를 새로 조성했으며, 경관 정비 차원에서 건물 형태도 순수 전통건축으로만 건립하도록 광주시 조례로 정하고 전봇대와 전깃줄을 지하화하기로 했다.또 조선시대 문헌과 그림 자료 등을 토대로 행궁 권역 복원에 나서 현재 마무리 단계인 단청 작업만 남겨놓은 상태다.특히 성벽 부실 복원 논란과 관련, 마사와 강회라는 두 가지 접착 재료만을 이용한 기존 성곽 복원과는 달리 이들 재료 외에도 소량의 백시멘트와 일반시멘트를 보강해 원래의 모습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새로운 공법을 시도했다.사업단 관계자는 남한산성은 세계 역사상 유일한 산악 군사행정도시이며, 고대 이래 중세까지 동양 성곽축성 발달사를 잘 보여주는 표본이자 유교불교천주교민간신앙식생활사가 어우러진 인류 정신사의 보고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 진정성, 완전성을 두루 갖춘 유산임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민석윤철원기자 ycw@ekgib.com

중원구 ‘중동 → 중앙동’ 변경 추진 성남시, 내달 9일까지 거주자 찬반의견 수렴

성남시는 중원구 중동을 중앙동으로 변경하고자 주민의견을 수렴한다고 14일 밝혔다.동 명칭 변경 추진은 과거 중동에 퇴폐 영업을 하던 유흥주점이 밀집해 중동이 사창가라는 이미지가 남아 있었으나, 이 일대 재개발을 계기로 새로운 동 명칭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시는 오는 5월9일까지 중동(68만㎡)에 거주하는 8천595 가구에 동 명칭 변경 의견조사서를 보내 찬반의견을 묻는다.시는 주민투표법과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조사대상의 3분의 1 이상이 참여해 참여자의 과반이 찬성하면 동 명칭 변경을 확정한다.이후 시는 관련 조례안 입법예고와 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새 동 명칭을 사용할 예정이다.광주군 세촌면 탄리였던 중동은 1946년 광주군 중부면 성남출장소에 편입됐고 서울시 철거민 집단이주에 따라 1973년 7월1일 성남시가 분리승격되면서 시 중심부라는 의미로 지금의 이름이 정해졌다.중동지역은 지금 주택재개발사업과 도시환경정비사업이 구역별로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한때 100여 곳에 이르던 유흥주점도 지금은 30여 곳만 남아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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