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청사 이전으로 주변 상권이 타격을 받아온 수정구 수정로 일대를 상권 활성화구역으로 지정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청사 이전으로 상권이 침체됐던 수정구 수정로 일대가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상권 활성화구역으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신흥, 수진, 태평 등 8개 동이 포함된 수정구 중심 상업지역에 오는 10월부터 경영 및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 100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또 시가 진행 중인 기존 시가지 상권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용역결과를 반영한 지역상권 활성화사업이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함께 수정구에 있던 시청사가 이전하고, 대형유통점이 입점해 최근 들어 이곳 영세점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었다면서 시가 상권 활성화 구역 유치에 성공해 수정로 일대 주변상권이 자생력을 갖춘 지역상권으로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호화청사 논란을 빚은 성남시가 행정안전부의 페널티를 피하고자 청사 규모를 절반 가깝게 줄여야 할 처지여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성남시는 25일 시청사 내에 수정구보건소 방문보건센터 입주를 추진하는 등 청사 규모 줄이기에 나섰다.행안부는 지난해 8월 지자체 호화과대 청사 근절차원에서 공무원과 인구 수 등을 기준으로 지자체별 청사 기준 면적을 제시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했다.행안부는 청사 면적 기준을 8월까지 맞추지 못한 지자체에 대해 지방교부세를 감액하는 등 행재정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이에 따라 시는 기준을 초과한 청사 면적을 임대하거나 주민편의시설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행안부가 제시한 법적 기준 면적은 시청사는 2만 1천968㎡, 시의회는 6천209㎡이다.현재 시청사 총 면적이 4만 6천71㎡, 시의회 총 면적이 8천798㎡ 이어서 각각 시청사는 2만 4천103㎡, 시의회는 2천589㎡을 줄여야 한다.시는 행안부 기준을 맞추지 못하더라도 최대한 청사를 주민편의시설로 전환하거나 임대를 추진 중이다.시는 수정구보건소 방문보건센터와 분당구보건소 소아청소년정신건강센터를 동관 8층에 입주시키기로 하고 오는 28일부터 내부공사에 들어간다.또 동관 9층에는 미소금융 성남지점을 입주시키기로 하고, 사무실 개보수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점진적으로 시청사 5층에 사회복지정보센터와 사회복지협의회를, 9층에 육아지원센터를 각각 입주시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시 관계자는 총 4천800㎡에 달하는 청사 내 회의실을 줄여 유관단체를 유치하고, 북카페 확대 등 주민편의시설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가 신분당선 연장선 공사와 관련, 인허가를 취소해 공사 차질이 현실화됐다.시는 24일 시행사인 경기철도㈜가 지난 13일 제출한 신분당선 연장선 1공구 환기구(정자동 금곡공원) 설치를 위한 공원점용 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시는 경기철도㈜가 지난달 25일 공원점용 허가를 신청하자 이를 받아들였다가 지난 9일 이재명 시장이 미금정차역 설치 협약 체결을 선행 조건으로 내세우며 모든 인허가 협의 중단을 선언한 이후 신청서를 반려했다.시는 민간사업시행자와 미금정차역 설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나서 연장선 공사관련 허가신청서를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또 시는 경기철도㈜가 제출하려던 구미동 공공녹지 점용허가와 관련한 사전 구두 협의도 같은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는 한편, 이 부지 내 공공지장물 이설 협의도 중단된 상태이다.정자동 공원과 구미동 녹지 점용은 지하철 수직 환기구 설치에 필요한 공정이다.이에 따라 내달 말 시작될 예정인 신분당선 1공구(정자~SB01역) 공사가 차질을 빚게 됐다.경기철도㈜ 관계자는 민간 시행사 입장에서 반대 민원이 해결되지 않으면 미금역 추가 설치 협약을 체결할 수 없다며 성남시가 인허가 협의를 중단하면 공정 지연이 불가피하기에 난감하다고 말했다.경기철도㈜는 지난달 4일 미금정차역 추가 설치 협약 체결에 앞서 수원시와 용인시 반대 민원이 우선 해결돼야 한다고 사실상 협약 체결 협의 중단을 성남시에 통보했다.이에 시는 연장선 연결 반대, 도로 굴착을 포함한 각종 인허가 협의 중단, 연장선 광역교통부담금(45억원) 지급 보류, 미금정차역 설치 비용 시행사 전액 부담 등의 방침을 발표하고 강경 대응에 나섰다.한편 신분당선 본선(강남~정자)은 오는 9월 개통되며 연장선(정자~광교)은 2016년 2월 개통될 예정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경기도 음식문화시범거리로 지정된 율동공원 주변 65개 음식업소가 자체 개발한 건강음식 밤묵을 보급해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성남시 분당구가 지난해 한국식품연구원에 의뢰해 개발한 밤묵은 밤의 명산지로 이름이 높았던 율동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건강식을 추구하는 외식인구의 입맛에 맞게 개발됐다. 밤묵은 떫은 맛이 없어 어린이 영양 간식으로 활용도가 높고, 비타민 A와 C가 많아 환절기 감기예방에 좋다. 또, 숙취해소에도 효과가 있어 술안주로도 애용된다. 도토리묵과 비교하면 단백질과 회분함량이 6배 이상 많고, 칼슘, 철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특히 이 지역 음식점에서 취급하는 밤묵은 지난 3월 관계 공무원과 율동 상인회가 밤의 명산지 충남 공주를 직접 방문해 직거래로 구입한 100% 국내산 밤을 사용해 만들고 있다.시는 지난 2008년 5월 율동공원 일대가 경기도가 공모한 음식문화시범거리로 선정되자 도비와 시비 등 5억 원을 들여 지난해 말 분당구 율동공원 주변 1.2㎞에 걸쳐 율동 푸드파크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보건복지부 선정 음식문화특화거리로 지정됐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와 주민들이 신분당선 연장구간 미금 정차역 설치를 위해 민관 합동 대책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9일 구미1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미금 정차역을 조속 설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참석 주민들은 미금 정차역 설치와 관련해 미금역 설치 없는 신분당선 연장선은 공사 자체를 불허할 방침을 내놓은 성남시의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또, 신분당선 연장에 미금역사가 설치될 때까지 성남시는 도로굴착, 공공용지 점용, 폐수배출 등과 관련한 일체의 인허가를 금지하고, 연장선 공사에 들어가는 성남시 예산 45억원 납부도 보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신분당선 연장선 건설공사는 분당 정자역~수원시 광교신도시를 연결하는 공사이다. 이 노선은 오는 9월 개통 예정인 서울 강남~분당 정자를 잇는 연장 노선으로 오는 2016년 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성남=문민석기자sugmm@ekgib.com
성남시가 효(孝) 문화 확산을 위해 경로우대 위생접객업소를 지정하기로 했다.시는 먼저 수정구청 관내 음식점과 목욕업소, 이미용업소 등을 경로우대 업소로 지정해 노인들에게 이용 요금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의 이용 요금을 10~20% 할인해 주는 경로우대 효 문화 우수 위생접객 업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8개 일반음식점과 3개 목욕업소, 22개 미용업소, 14개 이용업소 등 총 47개 수정구 관내 업소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업소는 65세 이상 노인이 신분증을 보여주면 업소 사정에 따라 요금을 깎아주고, 한 달에 한 번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는 이벤트도 열어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수정구지역 노인들이 효 문화 업소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참여 업소에 지정증을 교부, 업소 출입구와 안내 데스크 등에 표지판을 부착하도록 했다.또 수정구청장 명의의 표창장 등을 수여, 참여 업소의 사기를 높여 효 문화 업소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과협회 등 일부 기업을 비롯, 각계에서 효 문화 업소에 동참할 의사를 밝히고 있어 구체적인 참여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가 주변 도로와 철도 교통망이 대폭 확충됨에 따라 대중교통 노선과 환승 체계를 개편한다.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판교 택지개발지구 입주 완료를 앞두고 오는 9월 서울 강남역과 분당 정자역을 15분에 연결하는 신분당선(20.5㎞)이 개통된다.시는 신분당선 개통에 맞춰 판교역, 정자역과 연계한 대중교통 노선과 환승 체계를 개편해 승객 이동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또 분당선 연장노선(오리~수원 18.2㎞)은 2013년, 성남~여주 복선전철(57㎞)은 2015년, 신분당선 연장노선(정자~광교 18㎞)은 201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수도권 광역철도(GTX.동탄~수서 28.5㎞) 건설도 민간 제안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고속도로와 광역도로는 7개 노선이 건설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다.공사 중인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62.1㎞)가 2014년 완공되면 국도 3호선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성남~장호원 도로는 성남~여주 전철과 함께 수도권 동남부 차량 흐름과 주민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 제2경인고속도로 연장노선(안양~성남 21.8㎞)이 2015년 개통될 경우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과 공항신도시까지 접근성이 좋아진다.이밖에 제2경부고속도로(39.5㎞), 고기~학의 도로(7.28㎞), 남한산성 순환도로(6.9㎞), 이배재 터널(7.2㎞), 탄천변 도로연장(1.1㎞) 등도 계획 중이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지역 식품관련 중소기업 10개 업체가 2011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25억 원의 계약추진 성과를 올렸다.시는 전통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3월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이어 이번 식품전에 10개사 규모의 성남시 공동관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9회째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로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35개국 1천100개 업체가 참가했고, 104개 업체의 해외 바이어를 비롯해 4만5천명의 비즈니스 참관객이 찾았다.화재와 화상의 위험이 없는 신개념 조리기구인 인덕션 레인지 전문 제조업체인 인스템(대표 권명숙)은 이번 전시회에서 설치와 이동이 쉽고 순간 발열 방식을 사용한 신제품을 처음 선보여 일본 외식업체 및 프랜차이즈 업체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 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원료로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의 커피판매 부분 2위인 에스앤에스푸드(대표 문은숙)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국내외 커피 애호가들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복어 추출물을 이용한 숙취 해소 음료 개발로 국내 발명특허를 획득한 복앤복(대표 조세행)은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필리핀아프리카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바이어 상담을 진행해 수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분당서울대병원은 오는 20일 대강당에서 2011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욕창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욕창 예방을 위한 체위변경, 욕창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매트리스방석 등의 사용과 유의사항, 욕창 예방을 위한 활동도 증진, 욕창 위치 및 크기, 조직 손상정도 및 상처 기저부, 감염의 평가 등을 발표한다. 성남
성남시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888억원이 증액된 1조9천996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360억원과 재정보전금 207억원, 시 산하기관 전체에서 절약 절감한 240억원 등으로 마련했으며, 국도비 보조사업 부담비를 포함해 계속사업비 등 필수경비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기능별 편성내용은 유아 및 초중등교육 분야 33억원, 체육분야 40억원, 상하수도 수질 등 환경보호 분야 134억원, 기초생활보장, 취약계층, 보육, 가족 및 여성, 노인청소년 등 사회복지분야 288억원, 보건분야 110억원, 도로 및 대중교통분야 16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비 348억원 등이다. 주요사업별로는 동원동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최종 토지매입비로 260억원, 고령친화제품서비스 종합체험관 신축 최종공사비는 71억원, 도촌동 종합사회복지관 신축비는 12억원, 중원구노인회지회 신축비는 10억원을 편성했다. 제2추모의 집 및 장례식장 건립 최종공사비는 51억원, 성남시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금은 10억원, 초등학교 무료급식지원 부족분은 9억원도 배정했다. 또, 지능형 교통체계(ITS) 2단계 구축사업에 28억원, 산성동 환승주차장 건립비 15억원, 공영주차장 6개소 건립토지매입비 32억원, 판교 크린타워 위탁운영비 21억원, 성남시의료원 설립비로 102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서민생활안정과 기반시설확충을 위한 필수경비 위주로 편성했다며 소모성 경비를 최대한 절감해 건전재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